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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조선사, 8월 신규수주에서 중국 제치고 1위 탈환

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 2017-09-05 15: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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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조선사가 8월 신규수주에서 3개월 만에 중국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5일 영국의 조선해운 전문기관 클락슨에 따르면 국내 조선소는 8월에 모두 9척, 13만CGT(가치환산톤수) 규모의 일감을 확보했다. 중국은 11만CGT(7척), 일본은 4만CGT(2척)를 수주했다.
 
한국 조선사, 8월 신규수주에서 중국 제치고 1위 탈환
▲ (왼쪽부터) 권오갑 현대중공업 부회장,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

한국 조선사는 6월부터 중국 조선소에 밀려 두 달 동안 월간 신규수주 1위를 내줬는데 3개월 만에 1위를 되찾았다. 

8월 전 세계 발주량은 51만CGT였는데 이는 지난해 8월의 절반 정도다.

올해 들어 8월까지 전 세계에서 발주된 선박은 1273만CGT(489척)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0만CGT 증가했다.

8월 말 기준으로 전 세계 수주잔량은 7471만CGT로 집계됐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2583만CGT로 가장 많은 수주잔량을 확보해뒀고 일본이 1612만CGT, 한국이 1610만CGT를 들고 있다.

신조선가 지수는 8월에 124포인트를 보였다. 7월보다 1포인트 올랐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이다.
 
신조선가 지수는 1988년 1월의 선박가격을 100으로 잡아 특정시점의 선박가격을 나타내는 지표를 말한다.

1만6천 TEU(1TEU는 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급 이상의 초대형 컨테이너선 가격은 7월보다 척당 100만 달러, 1만3천~1만4천 TEU급의 컨테이너선 가격도 척당 50만 달러 하락했다. 17만4천㎥급 LNG운반선 가격도 7월보다 척당 100만 달러 내렸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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