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정치·사회  정치

기아차 노조, 임금협상에서 통상임금 밀어붙일 기세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2017-09-01 18:36: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기아자동차 노조가 2017년 임금협상에서 통상임금 확대를 더욱 강하게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1일 기아차 노조 홈페이지를 보면 김성락 노조위원장은 8월31일자로 성명서를 내고 “2017년 임금협상에 ‘단체협약 훼손 없는 통상임금 해결’과 ‘법원도 인정했으니 회사도 인정하라’는 슬로건으로 통상임금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아차 노조, 임금협상에서 통상임금 밀어붙일 기세
▲ 김성락 기아자동차 노조위원장.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1부(권혁중 부장판사)는 8월31일 기아차 노동자 2만7424명이 2011년 회사를 상대로 낸 통상임금 소송 1심 선고에서 상여금, 중식대를 통상임금에 포함된다고 보고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내렸다.

노조는 통상임금 1심 판결을 근거로 2017년 임금협상 교섭에서 통상임금 확대의 관철을 벼르고 있다.

노조에 따르면 회사는 그동안 교섭에서 상여금을 통상임금으로 인정하겠지만 단체협약 내용을 수정해 총연봉은 기존과 동일하게 하자고 제안했다. 

노사는 단체협약 상에서 상여금은 연간 기본급의 750%를 지급하고 짝수달 말에 각 50%를, 설날·추석·여름휴가 때 각 50%를 지급한다는 데 합의했다.

상여금이 통상임금에 포함되면 통상임금과 통상임금에 연동돼 책정되는 각종 수당도 늘어나 연봉이 많아지는데 기아차는 단체협약 내용을 수정해 연봉인상폭을 최소화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회사의 제안을) 동의할 수 없다”며 “회사가 계속해 법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6여년 간 이어져 온 갈등보다 더 큰 노사 사이의 파국으로 치닫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최신기사

헌재기후소송단 탄소중립법 개정 촉구, 헌재서 국회로 자전거 배달 퍼포먼스
최태원·노소영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첫 조정 시작, 노소영만 출석
옥스팜 '2026 트레일워커' 개최, 국내에서만 13억 넘게 모금
스텔란티스 지프 하이브리드 배터리 결함에 미국서 피소, "삼성SDI 제조"
KT&G 전자담배 해외 진출 '아태·유라시아' 조준, 방경만 해외궐련 훈풍에 올라탄다
[조원씨앤아이] 지선 3주 앞, 이재명 지지율 3.7%p 내리고 민주·국힘 격차 7.1..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에너지 절감' 생색만 내는 이동통신 업계, 차라리 '3G 서비..
엔비디아 실적 발표에서 '메모리반도체 비용' 주목,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수혜 더 커진다
엔씨 1분기 영업이익 1133억 2070% 증가, 아이온2 리니지클래식 흥행 영향
현대차증권 "대웅제약 목표주가 하향, 1분기 유통채널 변경 탓에 실적 부진"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