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향비 50만 원' "가을여행비 30만 원'.
국내 완성차회사 5곳이 9월에 다양한 명목으로 현금지원을 하며 판촉전을 펼친다. 최대 8%의 할인공세도 진행한다.
◆ 현대차, 추석 귀향비 제공
1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현대차는 9월 출고하는 아반떼 구매자에 30만 원, 쏘나타 뉴라이즈 구매자에 50만 원, 투싼, 싼타페, 맥스크루즈 구매자에게 50만 원 귀향비를 제공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한가위를 맞아 귀향비를 최대 50만 원까지 제공한다”며 “쏘나타, 싼타페 익스체인지 페스타 할인과 중복적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
9월에 ‘쏘나타, 싼타페 익스체인지 페스타’를 실시한다.
쏘나타 뉴라이즈나 2018년형 싼타페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차량가의 5%를 할인한다. 벨로스터도 차량가의 5%가 할인된다.
다만 각 차종별로 2천 대에 한정되고 생산월조건과 특별재고조건이 맞아야 한다.
◆ 기아차, 모닝 K시리즈 스포티지 할인
기아차는 9월 모닝과 K3, K5, K7, 스포티지, 모하비 구매자에 차량가의 2% 이상을 할인한다.
모닝은 최대 9%, K3는 최대 12%, K5는 최대 7%, K7은 최대 3%, 스포티지는 최대 4%, 모하비는 최대 2%다.
K시리즈가 미국 마케팅회사 JD파워의 신차품질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기념으로 K7과 K7하이브리드 구매자에 40만 원 특별할인 혜택도 준다.
기존에 K시리즈를 구매했던 고객 본인과 배우자, 가족들이 K시리즈를 구매하면 30만 원을 할인해준다.
9월에 K시리즈를 구매한 고객들에게는 앞으로 5년 동안 K시리즈를 재구매할 때 100만 원을 할인해주기로 했다.
스포티지 특별 이벤트도 진행한다. 스포티지 가솔린모델을 출고하는 개인이나 개인사업자와 기존에 5년 동안 한 차량을 탔던 스포티지 구매자, RV 보유 고객에게 50만 원을 깎아준다.
◆ 한국GM, 4~8% 할인
한국GM은 쉐보레의 내수판매 100만 대 돌파를 기념해 9월 ‘쉐비 페스타 프로모션’를 실시한다.
‘쉐비 페스타 프로모션’은 특정 기간 생산된 제품에 한해 콤보할부조건에 차종별로 최대 8%의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말리부 구매고객 2천 명과 트랙스 구매고객 1천 명을 대상으로 5%씩 할인해준다. 각각 160만 원과 130만 원가량의 비용이 절감되는 셈이다.
수입 스포츠카 카마로SS를 구입할 때는 4%의 할인 폭을 적용해 최대 203만 원까지 저렴해진다.
임팔라와 올란도, 캡티바 구매고객에게는 각각 6%, 7%, 8%씩 할인해준다.
◆ 르노삼성차, 구매조건 선택 프로모션
르노삼성자동차는 고객이 취향에 따라 할인혜택과 용품, 옵션, 보증연장 등의 구매조건을 선택할 수 있는 ‘9월 특별구매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8월까지 생산된 SM6을 구입할 때 80만 원 상당의 용품·옵션 선택, 50만 원 현금지원, 6년 보증연장 쿠폰(86만 원 상당) 등 3가지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QM6와 SM3를 구매할 때는 연식에 따라 혜택이 달라진다. QM6의 17년식 모델은 100만 원의 용품·옵션 구입지원, 50만 원의 현금지원, 6년 보증연장 가운데 1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2017년식 SM3를 구매하면 60만 원만큼 용품·옵션 구입지원, 40만 원 할인지원, 6년 보증연장 쿠폰 등에서 하나를 고를 수 있다. 현금으로 구입하면 추가로 20만 원가량 혜택이 제공된다.
QM3를 구매할 때 50만 원어치 용품 구입지원이나 30만 원 현금지원을 제공한다. QM3의 경우 생산월별 구분 없이 5년 보증연장 혜택을 선택할 수 있고 여성고객에게는 30만 원 현금지원이 더해진다.
◆ 쌍용차, 차종별 추가선물과 할인
쌍용자동차는 9월에 G4렉스턴 구매자에게 추가선물을 증정하는 등 차종별로 구매혜택을 주기로 했다.
G4렉스턴 구매자가 저리할부(4.9%)로 할부원금 1천만 원 이상 이용할 때 가을여행비 30만 원 등을 증정한다.
RV 보유고객이 타던 차량을 중고차 경매업체 ‘마이카 옥션’에 매각하고 G4렉스턴을 구매하면 최대 310만 원의 혜택을 주는 ‘RV 익스체인지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티볼리아머 출시를 기념해 티볼리브랜드를 구매하면 무상보증 기간을 7년/10만km(구동계통)로 연장한다. 티볼리아머 전용으로 개발된 새 내비게이션도 무료로 준다.
티볼리아머를 일시불 또는 정상할부로 구입할 경우 긴급제동보조시스템과 차선유지보조시스템 등으로 구성된 ‘스마트 드라이빙 패키지 1’ 옵션의 절반가격(30만 원)을 제공한다. 티볼리에어의 경우에는 전액인 60만 원을 지원한다.
코란도C를 일시불로 구매하는 고객에게 여행비 100만 원, 코란도스포츠를 일시불이나 정상할부로 구입하는 고객에게 자동차세 10년분(28만5천 원)을 준다.
모든 코란도C와 코란도스포츠 구매자에게 8인치 스마트 미러링 내비게이션을 무상으로 제공하는데 이를 선택하지 않으면 30만 원 할인으로 지원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