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현대미포조선, 수주 부진 탓에 3분기 수익 급감 불가피

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 2017-08-29 13:29: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미포조선이 지난해 신규수주 부진의 영향으로 3분기에 영업이익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유재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현대미포조선이 지난해 신규수주 부진을 겪으면서 올해 3분기 매출이 줄어들 것”이라며 “지난해 확보한 선박의 수익성도 떨어져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매출감소폭보다 더 많이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미포조선, 수주 부진 탓에 3분기 수익 급감 불가피  
▲ 한영석 현대미포조선 사장.
현대미포조선은 지난해 9억1300만 달러 규모의 신규일감을 따냈는데 2015년 신규수주보다 67.3% 줄었다.

지난해는 전 세계적으로 조선업계 불황이 닥치면서 선박발주도 크게 줄었고 선박가격도 낮은 흐름을 보였다. 이에 따라 현대미포조선이 지난해 확보한 일감의 수익성도 나빠 올해 3분기 영업이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봉니다.

현대미포조선은 올해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7950억 원, 영업이익 218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4.2%, 영업이익은 43.1% 줄어드는 것이다.

그러나 하반기에 신규수주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유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이 올해 하반기에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을 중심으로 신규수주를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선박 가격상승이 어려운 상황이라서 신규수주물량의 수익성이 좋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미포조선은 올해 31억 달러 규모의 신규수주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신규수주보다 239.5%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최신기사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 속 윤석열표 '대왕고래' 시추 탐사 시작,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듯
한덕수 권한대행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만난 뒤 "이제 모든 정부 조직 권한대행 지원 체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 만에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와 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소비침체 해결 위해 추경 논의해야"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서, HBM·SSD 포함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속보] 이재명 "국회와 정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