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갤럭시노트8 미국 가격 930달러, 한국 가격에 시선 집중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7-08-25 12:01: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갤럭시노트8을 최소 930달러 이상의 고가에 내놓았지만 보상판매와 사은품 제공 등 강력한 구매혜택을 제공하며 체감가격을 낮췄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이 한국에서 갤럭시노트8 출고가를 100만 원보다 낮게 매기겠다고 밝힌 만큼 가격은 비교적 낮아지는 대신 사은품 등 혜택은 미국보다 더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

 
  갤럭시노트8 미국 가격 930달러, 한국 가격에 시선 집중  
▲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과 사은품으로 제공되는 기어360.
25일 삼성전자 북미 홈페이지에 따르면 갤럭시노트8의 미국 출고가는 64기가 모델 기준으로 판매처와 통신사에 따라 최소 930달러(약 105만 원)부터 960달러(약 108만 원)까지로 책정됐다.

삼성전자가 이날 전 세계 주요국가에서 일제히 예약판매를 시작하며 갤럭시노트8의 가격이 공개됐다. 한국에서는 아직 예약판매를 시작하지 않아 출고가가 공개되지 않았다.

고동진 사장은 갤럭시노트8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에서 100만 원 이상의 출고가에 나올 경우 소비자의 체감부담이 커 안 하려고 한다”며 “9월10일 전후로 출고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에서 스마트폰 출고가는 제조사와 통신사 협의로 책정되는 만큼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노트8은 삼성전자 프리미엄 스마트폰 가운데 역대 가장 높은 가격으로 출시됐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미국에서 다양한 사전구매혜택을 제공하며 체감가격을 낮췄다.

삼성전자 미국 홈페이지에서 갤럭시노트8을 구매하면 기존 스마트폰을 반납해 최대 300달러를 돌려받는 보상판매 혜택과 230달러(약 26만 원) 상당의 360도 카메라 ‘기어360’을 사은품으로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 자체 할부프로그램을 통해 24개월 동안 무이자로 스마트폰 가격을 분납할 수도 있다.

삼성전자가 고 사장의 약속과 같이 한국에서 갤럭시노트8의 출고가를 90만 원대로 낮춰 내놓을 경우 사은품 등 혜택은 미국보다 훨씬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

최근 유통업계에서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한국 갤럭시노트8 구매자에 정품 액세서리를 10만 원 할인해주는 쿠폰을 제공할 계획을 세워둔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노트8 64기가 모델의 출고가가 100만 원 미만으로 책정되더라도 동시출시되는 256기가 모델의 출고가는 110만 원~120만 원 사이로 훨씬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