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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KB금융 회장, 증권가 일제히 호평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4-10-23 19:4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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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종규 KB금융 회장, 증권가 일제히 호평  
▲ 윤종규 KB금융지주 신임 회장 내정자

윤종규 KB금융 부사장이 KB금융의 차기회장 내정자로 뽑힌 데 대해 증권업계가 일제히 기대감을 나타냈다. 윤 내정자가 KB금융 내부인사 출신으로 조직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대신증권은 23일 윤 내정자의 선정에 대해 “K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가 가장 최선의 훌륭한 선택을 했다”고 밝혔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윤 내정자는 KB금융 재직기간이 7년에 이르러 내부인사로 평가받는다”며 “회장 취임 후 내부갈등을 더 빨리 봉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이번 회장 선출과정은 정치적으로 결정됐던 예전과 달라 지배구조 관련 불확실성도 상당히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윤 내정자가 선임되면서 KB금융의 LIG손해보험 인수도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봤다. 금융위원회는 새 회장 선임을 비롯한 KB금융의 경영이 안정되는 것을 보고 인수를 승인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증권도 “윤 내정자 선임은 KB금융의 최고경영자 리스크를 해소하고 진정한 민간금융기관으로서 위상 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KB금융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도 5만 원으로 높였다.

김재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전과 달리 정치적 영향을 배제한 내부인사 출신 전문가가 선임됐다”며 “장기적으로 KB금융을 발전시키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증권은 윤 내정자가 후보 4명 가운데 주식시장에서 가장 선호되었던 인사라고 밝혔다. 윤 내정자는 KB금융 최고재무책임자 시절에도 정치적 배경이 없다는 점에서 투자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적이 있다. 

구경회 현대증권 연구원은 “비정치적 인물이 최고경영자가 되면 KB금융이 앞으로 정치적 영향력에서 벗어나 주주를 위한 정책을 펼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이철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이번 인사는 낙하산을 배제해 KB금융의 발전요인이 됐다”며 “윤 내정자는 KB금융을 바꿀 정통성과 합리성을 보유한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한정태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윤 내정자는 친화력과 소통력이 좋아 KB금융의 발목을 잡았던 소통부재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KB금융의 수익성과 기업가치가 회복된다면 주가도 적절한 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KB금융 주가는 윤 내정자에 대한 기대가 반영되면서 23일 종가 기준으로 전 거래일보다 1.56% 오른 3만9100원에 장을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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