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미군 수뇌부 "북한 도발에 군사적 대응보다 외교적 수단이 먼저"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7-08-22 14:47:5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미 합동군사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참관을 위해 방한한 미군 수뇌부가 북한 도발을 억제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존 하이텐 미국 전략사령관은 22일 오산 미공군기지에서 해리 해리스 태평양사령관, 새뮤얼 그리브스 미사일방어청장 등과 함께 합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미군 수뇌부 "북한 도발에 군사적 대응보다 외교적 수단이 먼저"  
▲ 존 하이텐 미군 전략사령관.
이들은 한반도 유사 시 미군 전력 증원과 전략무기 전개 등을 관장하는 미군 수뇌부다.

이들이 한꺼번에 한국을 찾은 것만으로도 이례적인데 합동 기자회견을 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그만큼 한반도 상황에 대한 미국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읽힌다.

하이텐 사령관은 “전략사령부가 보유한 모든 자산을 한반도에 제공할 것”이라며 “북한 도발을 억제할 수 있는 자산과 미사일 방어체계의 모든 옵션들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들은 군사적 대응보다 외교적 수단이 먼저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해리스 사령관은 기자회견에서 “외교적인 수단이 더 강력하고 효율적인 방안”이라고 말했다.

해리스 사령관은 이날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도 “외교가 주된 동력이고 국방부는 지원하는 역할”이라며 “외교·국방 두 날개가 함께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