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문재인 합참의장 이취임식 참석, "국방개혁은 국민의 명령"

임주연 기자 june@businesspost.co.kr 2017-08-20 18:19: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문재인 합참의장 이취임식 참석, "국방개혁은 국민의 명령"  
▲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합참의장 이·취임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합참의장 이·취임식에서 강력한 국방개혁을 강조했다. 현직 대통령이 합참의장의 이·취임식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20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합참의장 이·취임식 축사에서 “강한 군대를 만드는 국방개혁은 더 지체할 수 없는 국민의 명령”이라며 “싸워서 이기는 군대, 지휘관부터 사병까지 애국심과 사기가 충만한 군대, 국민에게 신뢰받는 군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군의 통수권자로서 국방개혁을 적극 뒷받침하겠다”며 “북한의 핵과 미사일에 대응할 전력과 자주국방능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대통령이 행사할 수 있는 책임과 권한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공격에 대비하는 킬체인(도발원점선제타격체계)을 조기에 구축할 것을 약속했다. 한국군이 미군으로부터 전시작전권 환수를 준비하는 일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그는 “군의 충성과 헌신에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는 제도와 문화를 만들겠다”며 “군도 앞장서서 국방개혁의 주체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정경두 신임 합참의장에게 “모든 군이 하나가 돼 정부의 국정목표인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실현하고 싸워 이길 수 있는 강한 군을 만드는 데 온힘을 쏟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퇴임한 이순진 전 합참의장을 두고 “북한의 지속적 도발로 안보상황이 엄중한데 국민들이 대단히 의연하게 대처한 것은 군이 국방을 잘 관리하고 안보를 튼튼히 받쳐준 덕분”이라며 “그 중심에 이순진 전 합참의장의 노고가 있었다”고 치하했다.

문 대통령은 이 전 합참의장에게 부부동반 캐나다 왕복 항공권을 선물하기도 했다. 이 전 의장이 42년 동안 군에서 일하면서 부부끼리 해외여행을 전혀 가지 못한 데다 자녀가 캐나다에 사는 점을 감안해 ‘깜짝선물’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

최신기사

이재명 "대한민국 운명 가르는 날, 국민의힘 탄핵 불참·반대하면 역사에 기록"
권성동 "표결 참여 하자는 것이 개인의견, 당론 변경 여부는 의원들이 토론"
민주당 국민의힘 향해 "탄핵 거부는 국민에 반역", 통과까지 단 1표 남아
윤석열 2차 탄핵소추안 본회의 표결, 한동훈 "국민만 바라봐야"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