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미국의 원유재고 감소로 소폭 올랐다.
18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17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배럴당 47.0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보다 0.66%(0.31달러) 오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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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17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전날보다 0.66%(0.76달러) 오른 배럴당 47.0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
브렌트유는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전날보다 1.51%(0.76달러) 오른 배럴당 51.0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국제유가가 오른 것은 미국의 원유재고량이 줄어든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8월 둘째주 기준 미국의 원유재고량은 전주보다 1.9%(894만5천 배럴) 줄어든 4억6700만 배럴이었는데 2016년 1월 이후 가장 적다.
이에 따라 미국 오클라호마주 쿠싱의 원유재고량도 전주보다 100만 배럴 이상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쿠싱은 서부텍사스산원유가 정유기업에 인도되는 지역으로 저장소가 몰려 있기 때문에 쿠싱의 재고량은 원유가격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용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