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모비스 한온시스템 우리산업, 현대차 친환경차 확대의 수혜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2017-08-18 17:47:3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모비스 한온시스템 우리산업 등이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친환경차 확대전략에 따라 수혜를 볼 기업으로 꼽혔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이 18일 “현대차와 기아차가 친환경차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며 “전기히터 매출을 늘리고 있는 우리산업, 친환경차 공조부품 수주가 활발한 한온시스템, 기존 친환경차 공용부품 공장에 수소전기차 핵심부품 양산공장을 완공한 현대모비스 등이 수혜를 볼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대모비스 한온시스템 우리산업, 현대차 친환경차 확대의 수혜  
▲ 임영득 현대모비스 사장(왼쪽)과 이인영 한온시스템 사장.
현대차와 기아차는 2020년까지 친환경차 출시목표를 기존 28종에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3종을 추가해 31종으로 늘려 잡았다. 내년에 차세대 수소전기차와 코나 전기차 모델을 출시하고 2021년에 제네시스의 고급 전기차도 출시하기로 했다.

차세대 수소전기차는 투싼ix 기반의 수소전기차와 비교해 연료전지시스템 효율, 1회 충전시 주행거리, 최대출력 등 성능이 대폭 개선됐다. 특히 코나 전기차는 높은 판매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완성차회사는 사업성보다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목적으로 전기차와 수소전기차를 출시하기 때문에 친환경차사업부 수익성은 기존 사업부보다 낮을 것”이라며 “반면 완성차회사와 거래를 해오던 자동차부품회사 가운데 전기차나 수소전기차 부품을 납품하는 회사들은 수익성 개선의 효과를 볼 것”이라고 바라봤다.

한온시스템과 우리산업은 친환경차용 PTC히터와 공조시스템을 각각 현대차에 납품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현대차의 친환경차 중장기전략에 발맞춰 연간 18만 대의 친환경차에 부품을 남품할 수 있는 공장을 가동하고 있는데 최근 연간 3천 대의 수소전기차에 핵심부품을 납품할 수 있는 설비도 완공했다.

글로벌 완성차회사들이 전기차 출시경쟁에 나서면서 전기차 보급의 확대가 수소전기차시대 개막의 마중물이 될 수 있다고 김 연구원은 봤다.

그는 “전기차가 현실로 다가오면서 수소전기차 관심도 동반상승하고 있다”며 “수소전기차는 아직 전기차에 비해 걸음마 단계에 있지만 기존 현대차와 일본 완성차회사들뿐만 아니라 독일, 미국 완성차회사들도 수소전기차 개발행렬에 동참하고 있다”고 파악했다.

그는 “완성차회사들이 양산형 수소전기차를 출시하는 2020년 이후에 수소전기차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시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할까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올해 해외수주 부진 속 대형건설사 희비, 삼성 GS '맑음' 현대 대우 '흐림'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바삐 돌아가는 교보생명 승계 시계, 신창재 장차남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경제위기 속 국회 탄핵정국 종료, '전력망 AI 예금자보호' 민생법안 처리 시급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