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솔브레인, 삼성전자 반도체 확대로 3분기 수혜 볼 듯

박소정 기자 sjpark@businesspost.co.kr 2017-08-18 17:08:1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반도체소재업체 솔브레인이 주요 고객사인 삼성전자의 반도체 생산확대 전망에 힘입어 3분기에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8일 “솔브레인이 고객사의 생산라인 증설 덕에 하반기부터 실적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솔브레인, 삼성전자 반도체 확대로 3분기 수혜 볼 듯  
▲ 정지완 솔브레인 회장.
솔브레인은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994억 원, 영업이익 287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7%, 영업이익은 15% 증가하는 것이다.

솔브레인은 반도체나 디스플레이의 제조과정인 식각공정(에칭)에 사용되는 식각액을 생산한다. 현재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에 식각액을 공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말까지 화성공장에 반도체 생산라인을 증설할 계획을 내놓았다. 또 평택 반도체공장에 2021년까지 30조 원을 투자해 설비를 늘려 반도체 생산을 확대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솔브레인도 반도체 식각액 판매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솔브레인은 삼성디스플레이와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의 생산설비 확대에도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됐다.

솔브레인은 자회사의 부진으로 상반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감소했다.

김 연구원은 “중국의 충칭법인과 반도체 및 패널소재 자회사인 솔브레인멤시스의 적자가 연결실적에 반영되면서 솔브레인의 상반기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솔브레인은 중국 패널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2014년 5월 중국 충칭에 충칭솔브레인전자재료 유한공사, 2016년 2월 중국 둥관에 둥관솔브레인전자재료 유한공사를 설립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소정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