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김현종, 한미FTA 개정협상 기싸움에서 우위 확보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7-08-18 11:52:4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미자유무역협정(FTA) 공동위원회가 22일 서울에서 열린다.

18일 산업통상자원부는 한미FTA 공동위원회 특별회기를 22일 서울에서 연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미국 무역대표부(USTR)의 제이미어슨 그리어 비서실장과 마이클 비먼 대표보 등 대표단이 한국을 방문한다.

  김현종, 한미FTA 개정협상 기싸움에서 우위 확보  
▲ 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왼쪽)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
공동위원회 공동의장인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 대표는 방한하지 않는다. 대신 우리쪽 공동의장인 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영상회의를 하기로 했다. 이후 고위급 대면회의가 진행된다.

미국은 12일 공동위원회 특별회기를 요청하면서 개최장소를 워싱턴D.C.로 할 것을 요구했다. 한미FTA 개정협상의 정치적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한미FTA 협정문에 따르면 공동위원회를 요청을 받은 나라에서 개최하도록 돼있다. 우리나라는 원칙을 고수해 한국 개최를 관철했다. 한미FTA 개정을 앞둔 기싸움에서 일단 상대의 예봉을 꺾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양국간 줄다리기는 아직 남아 있다. FTA 개정협상에 바로 착수할지, 개정협상 전에 공동협상을 진행할지가 정해지지 않았다.

미국은 공동위원회에서 협정의 개정과 수정 가능성 등을 검토할 것을 제안했다. 곧장 FTA 개정협상을 벌이자는 뜻이다.

반면 정부는 미국에 보낸 답신에서 개정협상 가능성 등을 언급하지 않고 한미FTA의 효과를 양국이 공동으로 조사 연구 평가하자고 역제안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에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대한상의 "국민 76%, '노동조합법 개정되면 노사갈등 심화된다' 응답"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DB투자 "삼성전자 실적 2분기 저점으로 반등, HBM3E 12단 품질 통과는 9월 말..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체신 마피아'가 개인정보보호위를 '과기정통부 2중대'로 만들고..
삼성증권 "CJCGV 상반기 실적 부진, 아시아 지주사 CGI홀딩스 불확실성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