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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석용, LG생활건강 '차앤박' 화장품 인수

이계원 기자 gwlee@businesspost.co.kr 2014-10-22 20:4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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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이 병원에서 운영하던 화장품회사로 유명한 CNP코스메틱스를 인수했다. 

  차석용, LG생활건강 '차앤박' 화장품 인수  
▲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차석용 부회장은 상반기에 미국 명품 브랜드 엘리자베스아덴 인수에 실패한 뒤 '인수합병의 귀재'라는 이름에 흠이 났는데 인수합병 전략을 재가동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이번 인수합병을 통해 화장품과 의약품이 결합된 '코스메슈티컬' 화장품시장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LG생활건강은 ‘차앤박’ 화장품으로 유명한 CNP코스메틱스의 지분 86%를 542억 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CNP코스메틱스는 ‘피부과 전문의가 만드는 화장품’을 내걸어 이름이 알려진 화장품회사다. 2000년 세워져 차앤박피부과와 홈쇼핑 등을 통해 화장품 120여 종을 팔고 있다. 지난해 매출 240억 원, 영업이익 48억 원을 냈다.

CNP코스메틱스는 코스메슈티컬 화장품회사로 유명하다. 코스메슈티컬은 화장품과 의약품을 합성한 신조어다. 화장품에 의학적으로 검증된 성분을 담아 제품 신뢰도를 높였다.

세계 코스메슈티컬 시장규모는 35조 원에 이른다. 이 중에서 피부과 화장품 비중은 12조 원을 차지한다. 피부과 화장품은 일반화장품보다 두 배가 넘는 성장속도를 보이며 화장품업계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이번 인수를 통해 기존에 내놓은 자체 코스메슈티컬 브랜드인 ‘케어존’과 ‘더마리프트’의 영향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

LG생활건강은 또 CNP코스메틱스의 유통채널을 활용해 향후 전체 화장품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CNP 코스메틱스는 차앤박 피부과 24개 병원과 온라인몰, CJ올리브영, 홈쇼핑 등 다양한 유통채널을 확보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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