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정몽구, 중국에서 현대기아차 판매증가 이어가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2014-10-22 19:13: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중국 자동차시장 성장세가 둔화하는 가운데도 신차 출시로 견조한 판매 실적을 냈다.

중국 내 반일감정이 다시 커지면서 일본차 판매량이 감소함에 따라 반사이익도 본 것으로 분석된다.

  정몽구, 중국에서 현대기아차 판매증가 이어가  
▲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22일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와 중국승용차연석회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차는 9월 중국시장에서 각각 9만5천 대, 5만7천 대 등 모두 15만2천 대를 팔았다.

현대기아차의 9월 판매량은 지난해 9월과 비교해 11.9% 증가했다. 이는 9월 중국시장 평균성장률인 6.5%를 웃도는 성장률이다.

중국 자동차판매 증가세가 둔화하고 있는데도 현대기아차는 9월 중국시장에서 일본차 부진에 따른 반사이익과 ix25와 K4의 신차효과를 동시에 누리는 호재를 맞았다.

닛산과 혼다는 재고관리를 위해 생산량을 줄이면서 9월 판매량이 20%씩 감소했다. 중국 내 반일감정이 다시 커지고 있는 것도 판매에 악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토요타만이 잇따라 신차를 출시하면서 판매량을 늘렸다. 토요타의 9월 중국 판매량은 8만7천 대로 지난해 9월보다 17% 늘었다.

중국시장 2위였던 GM은 9개월 만에 1위 폴크스바겐을 제치고 월간 판매량 1위에 올랐다. GM의 9월 판매량은 29만6천 대로 지난해 9월보다 15% 증가했다. 반면 폴크스바겐 판매량은 29만5천 대로 7% 느는데 그쳤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중국시장에서 모두 127만2천 대를 팔아 9.2%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현대기아차의 1~9월 누적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5% 늘어난 것이긴 하지만 시장평균 성장률인 11%에 못 미쳤다.

현대차는 22일 중국 현지법인 베이징현대가 이날 ‘베이징현대 설립 12주년 및 600만 대 출하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현대차의 중국 누적판매 600만 대 기록은 상하이폭스바겐, 이치폭스바겐, 상하이GM에 이어 네 번째이자 최단기록이기도 하다.

베이징현대는 2002년 설립된 뒤 2003년 5만3130 대를 판매했다. 연간 판매량은 2009년 50만 대, 2012년 400만 대, 2013년 11월 500만 대를 넘어섰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