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대우전자가 일본의 주요 온라인쇼핑몰에 입점하면서 일본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동부대우전자는 아마존재팬과 라쿠텐, 요도바시카메라 등 일본의 주요 온라인쇼핑몰에 브랜드 입점을 마치고 판매를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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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부대우전자가 판매하는 더 클래식 전자레인지의 아마존재팬 홈페이지. |
아마존 재팬은 지난해 1조 엔이 넘는 매출을 거둔 일본의 최대 온라인쇼핑몰이다. 국내 백색가전업체로서는 유일한 입점이라고 동부대우전자 관계자는 설명했다.
라쿠텐은 아마존재팬에 이어 2위를 차지하는 일본 토종 인터넷쇼핑몰이다.
동부대우전자는 레트로 디자인을 강조한 ‘더 클래식’ 시리즈의 냉장고와 전자레인지, 4.6kg 전자동 세탁기 등 차별화된 소형제품으로 일본 온라인시장을 공략할 계획을 세웠다.
지금까지 일본에서 오프라인 위주로 판매를 진행해왔는데 일본의 온라인시장이 매년 10% 가까이 급성장하면서 온라인 판매도 강화해 젊은 고객을 유치하기로 했다.
동부대우전자는 지난해 말에 일본 최대 가전유통망인 ‘야마다전기 아웃렛’에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비쿠카메라와 고지마, 케이즈 등에도 입점해 있다.
강재훈 동부대우전자 일본지사장은 “일본 가전시장에서 현지 특성에 맞춘 소형제품으로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다양한 유통채널로 공급처를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에서도 소형 김치냉장고, 6kg 소형세탁기 등 1인가구를 겨냥한 소형가전제품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소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