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과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마포구 공덕1구역 재건축사업을 수주했다.
14일 공덕1구역 재건축조합에 따르면 12일 열린 조합총회에서 GS건설-현대건설 컨소시엄이 공덕1구역 재건축사업을 담당할 시공사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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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왼쪽), 임병용 GS건설 사장. |
GS건설-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전체 조합원 표 가운데 260여 표를 확보해 10여 표를 얻는 데 그친 롯데건설을 압도적인 표차로 앞선 것으로 전해졌다.
GS건설-현대건설 컨소시엄과 조합은 2019년 7월부터 착공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공덕1구역 재건축사업은 마포구 공덕동 105-84번지 일대에 위치한 연립주택 200여 가구를 지하 3층~지상 20층, 11개 동, 1101가구 규모의 아파트로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비는 2700억여 원이다.
공덕1구역은 지하철 5·6호선과 가깝고 시청과 광화문 등 도심으로 접근하기 편한 알짜 재건축사업장으로 꼽힌다.
공덕동 일대에 추진되는 마지막 재건축사업인 데다 일반분양 물량이 전체 가구의 절반 수준인 500여 가구에 이르러 대형건설사들의 주목을 받았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