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대우건설, 주택사업 호조로 올해 영업이익 1조 넘어설 듯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7-08-10 13:56: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우건설이 주택사업과 베트남 신도시사업의 호조 덕에 올해 영업이익 1조 원 이상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10일 “대우건설이 올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주택부문의 실적호조가 지속될 것”며 “ 베트남에서 진행하는 신도시사업의 매출이 실적에 반영되는 효과도 봐 연간 영업이익 1조 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우건설, 주택사업 호조로 올해 영업이익 1조 넘어설 듯  
▲ 박창민 대우건설 사장.
대우건설은 2분기 말 기준으로 주택부문의 수주잔량을 16조6265억 원 보유하고 있다. 주택부문의 수주잔량은 전체 수주잔고 32조9145조 원의 절반이 넘는다.

대우건설이 보유한 주택부문 수주잔고는 2018년 하반기나 2019년 상반기까지 대우건설 매출을 끌어올리는 데 꾸준히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택부문은 수익성도 좋다. 대우건설은 상반기에 주택부문에서 매출총이익률 18%를 냈다. 매출총이익률은 매출로부터 얼마만큼의 이익을 얻는지 나타내는 재무지표로 숫자가 클수록 수익성이 좋다는 것을 의미한다.

베트남에서 진행하고 있는 신도시사업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대우건설 실적에 반영된다.

백 연구원은 “베트남 하노이신도시에서 진행하는 빌라 1차 분양물량이 매출로 인식되기 시작하면서 해외사업의 원가율이 개선돼 영업이익이 세분기째 연속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대우건설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1조8830억 원, 영업이익 1조30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7% 늘어나는 것이고 흑자로 전환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