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정책에 발맞춰 좋은 일자리기업 선정기준을 완화하고 지원기업을 늘린다.
신용보증기금은 고용안정성이 우수하고 복지수준이 높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중소기업을 발굴?지원하기 위해 9일부터 ‘2017년 좋은 일자리기업’ 선정을 진행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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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록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
좋은 일자리기업은 신용보증기금이 중소기업의 우수 고용문화 확산을 위해 도입한 제도로 지난해까지 임금?복지수준?안정성 등이 우수하고 추가고용여력과 성장잠재력이 풍부한 기업 306개를 선정해 지원했다.
올해는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에서 의결된 ‘일자리 중심 국정운영체계 구축방안’을 반영해 대상기업을 업력 5년 초과에서 3년 초과기업으로 확대하고 매출액 기준을 업종별로 현실화하는 등 선정요건을 완화했다.
올해 신용보증기금은 지난해 85곳보다 30%가량 증가한 110곳의 좋은 일자리기업을 선정해 지원할 계획을 세웠다.
선정된 기업에게 보증료(0.4%포인트 차감) 및 보증비율(90%) 등을 우대하고 잡매칭을 통한 인력지원, 경영컨설팅, 홍보지원 등 비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용보증기금과 ‘고용의 질 우수기업지원협약’을 맺은 신한은행과 KEB하나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경우 대출금리인하, 임직원대출우대 등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신용보증기금은 좋은 일자리기업과 관련한 신청을 23일까지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신용보증기금 홈페이지(www.kodit.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