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면세점사업 올해도 적자 계속

고진영 기자 lanique@businesspost.co.kr 2017-08-07 14:39: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가 면세점사업에서 올해도 고전할 것으로 보인다.

김규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7일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올해 면세점부문 적자가 계속될 것"이라고 파악했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면세점사업 올해도 적자 계속  
▲ 황용득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대표.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면세점부문은 올해 영업손실 486억 원을 볼 것으로 추정됐다. 이 가운데 제주국제공항 면세점의 예상적자가 119억 원, 서울 시내면세점 예상적자가 367억 원이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8월31일을 끝으로 제주국제공항에서 철수한다. 면세점 사업권 특허기간은 2019년 4월까지지만 특허 만료를 2년 가까이 앞두고 특허권을 스스로 반납했다.

문제는 서울 시내면세점이다.

김 연구원은 "제주공항 면세점의 철수로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전체 영업이익은 내년에 흑자전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면서도 "서울 시내면세점의 경우 앞으로 2년은 손실을 볼 것"이라고 바라봤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제주공항 면세점의 특허권 반납으로 손실이 줄어들겠지만 서울 시내면세점이 영업손실을 지속하고 있다"며 "적자개선을 위해 다각적인 전략변화가 필요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지난해 매출 2848억 원, 영업손실 123억 원을 내 적자전환했다. 면세점사업에서만 영업손실 438억 원을 내며 백화점사업에서 거둔 영업이익을 까먹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

최신기사

홈플러스 인수전 닻 올랐다, AI업체 하렉스인포텍 포함 2곳 참여
이재명 APEC 만찬 건배사, "목소리 어우러져 만파식적 선율로 거듭날 것"
시진핑 다카이치 중일 정상회담 마무리, '전략적 호혜관계' 원칙 확인에 그쳐
[현장] 엔비디아 젠슨 황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HBM97까지 협력 확신"
'대장동 비리' 김만배 유동규 기소 4년 만에 1심 선고, 징역 8년 및 법정구속
이마트24 적자에도 저수익 가맹점 지속가능 지원, 최진일 '상생해야 본사 실적도 반등'
KBI그룹 상상인저축은행 지분 90% 인수계약 체결, 1107억 규모
[BP금융포럼 in 하노이 프롤로그⑤] 베트남은 금융의 동남아 전초기지, 고성장 매력만..
네이버, 엔비디아와 협력해 '피지컬 AI 플랫폼' 공동 개발하기로
신한투자 "골프존 3분기 해외부문 성장 지속, 국내는 기초 체력 확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