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현대상선, 미주노선 운송물량 늘어 행복한 비명

박경훈 기자 khpark@businesspost.co.kr 2017-08-03 19:45:5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상선이 미주노선의 운송물량 급증에 대비해 국내화주들과 함께 선박을 추가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현대상선은 7월 말 이후 예상선적률이 100%를 웃돌고 있는 만큼 8월부터 10월까지 아시아~미주노선에서 선복부족이 심해질 것이라고 3일 밝혔다. 선복은 선박의 화물을 싣는 공간을 뜻한다.

  현대상선, 미주노선 운송물량 늘어 행복한 비명  
▲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
현대상선은 성수기에 국내화주들과 협력해 전체 선복수요를 선제적으로 파악한 뒤 선복배치 계획에 반영하기로 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화주들 수요가 현대상선 선복량을 과도하게 초과할 경우 협력선사와 협의를 진행해 선박을 추가로 배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며 “수출입 물량이 원활하게 운용되도록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해운전문지 저널오브커머스는 최근 미국의 경제호조와 개인소비 확대에 힘입어 북미 해운시장이 높은 성장을 보이는 만큼 미주노선 물동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성수기에 들어가면서 중국과 동남아시아 등에서 미국으로 들어가는 물동량이 늘고 있다. 해상운임도 7월 말 보다 1FEU당 500달러 넘게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상선은 8월 중순부터 10월까지 화주들의 선복수요가 선사들의 선복공급을 큰폭으로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일반적으로 해운업계는 하반기에 성수기에 돌입해 8월 중순부터 10월까지 극성수기를 맞이하기 때문이다.

현대상선은 8월 중순 이후 성수기 할증료를 부과하는 등 운임이 한 계단 오를 것으로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

최신기사

SK온 최고재무책임자 김경훈, 6월 SC제일은행 부행장으로 돌아간다
상상인증권 "동국제약 기업가치 저평가될 이유 없다, 뷰티사업 고성장 중"
하나증권 "GS리테일 1분기 모든 사업부 부진, 편의점 실적 회복이 관건"
하나증권 "BGF리테일 2~3분기 성수기 실적 중요, 업황 회복 판단의 잣대"
하나증권 "신세계 백회점은 안정적 실적 유지, 면세점 턴어라운드가 관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상증자 규모 확대 가능성, 6월 말 최종 발행가액 확정
한화갤러리 백화점 실적 둔화에 존재감 옅어져, 김동선 시선은 식음료 쳐다본다
'아우디 Q4 e-트론' 집단분쟁조정 절차 시작, 에어컨 결함 무상수리 요구
미국 '중국산 배터리 소재'에 상계관세 부과하기로, 전기차 가격 상승 전망
하나증권 "현대백화점 하반기 백화점 성장률 회복, 면세점·지누션 실적 개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