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이 건강기능식품사업에 진출한다.
오리온은 미국의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인 ‘로빈슨파마’와 프리미엄브랜드 ‘US 닥터스 클리니컬’의 국내 독점 판권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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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빈슨파마사의 건강기능식품 'US 닥터스 클리니컬'. |
로빈슨파마는 1989년 설립됐는데 북미에서 연질캡슐 생산량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다양한 제형의 건기식을 생산해 판매하고 있으며 세계 최대규모의 건기식 박람회인 ‘자연건강식품박람회’의 메인스폰서를 맡고 있다.
로빈슨파마가 운영하는 닥터스클리니컬은 미국 전문의 40여 명이 직접 개발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다. 오리온은 닥터스클리니컬의 30여개 제품 가운데 한국인에게 적합한 효능을 갖춘 제품을 골라 내년 초 선보이기로 했다.
오리온은 국내기업 ‘노바렉스’와도 내년 신제품 출시를 목표로 전략적 업무협약을 추진하고 있다. 노바렉스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개별인정형 기능성원료를 보유했다.
오리온은 앞으로 국내뿐 아니라 중국과 동남아 등으로 건강기능식품사업을 확대할 계획을 세워뒀다.
오리온 관계자는 “그동안 축적해온 식품 연구개발과 글로벌 사업역량을 바탕으로 건강기능식품사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겠다”며 “기능성 음료와 간편대용식 등 신규사업에도 나서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