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타임스퀘어에 네이버 메신저 라인의 캐릭터 상품을 살 수 있는 라인프렌즈 매장이 개장했다.
네이버의 캐릭터사업을 맡고 있는 라인프렌즈는 1일 아시아 캐릭터 브랜드 최초로 뉴욕 타임스퀘어에 대형매장을 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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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타임스퀘어 라인프렌즈 매장. |
라인프렌즈 매장은 ‘브라운’, ‘코니’, ‘제시카’와 같은 라인 메신저 이모티콘 캐릭터의 인형과 문구류 등을 판매하는 오프라인 상점으로 전 세계 11개 나라에서 84개 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뉴욕매장은 총 430㎡규모로 뉴욕 타임스퀘어 1515브로드웨이에 있다. 1515브로드웨이는 뮤지컬 공연으로 유명하며 하루 유동인구만 33만 명에 이른다.
라인프렌즈는 뉴욕매장을 방문객들이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각 캐릭터의 개성과 성격을 엿볼 수 있는 캐릭터 룸을 배치해 방문객들이 캐릭터를 직접 경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현지에서만 판매하는 뉴욕 에디션 26종과 북유럽 스타일의 콜라보레이션 제품 및 캐릭터 상품 등 약 440여 종의 아이템을 판매한다.
라인프렌즈 관계자는 “라인프렌즈 뉴욕매장은 라인의 뉴욕 증시 상장 1주년을 기념함과 동시에 라인프렌즈의 글로벌시장 확장의 가속화를 의미하는 행보”라며 “영화, TV 콘텐츠 중심의 캐릭터가 아닌 디지털 미디어에서 출발한 캐릭터가 문화 트렌드의 중심인 뉴욕에 진출한다는 것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