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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가 중가형 스마트폰 Q6를 2일 출시하기로 했다. |
LG전자가 보급형 스마트폰인 Q시리즈의 첫 모델 Q6를 내놓는다.
30일 LG전자는 국내 이동통신3사를 통해 LG Q6를 8월2일부터 선보인다고 밝혔다. 출고가격은 41만9100으로 결정됐다.
LG전자는 고급형 G·V시리즈, 저가형 X시리즈에 이어 Q시리즈를 통해 스마트폰시장 세분화 전략을 본격화한다.
Q6는 프리미엄폰인 G6에 처음 적용한 풀비전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프리미엄폰의 디자인을 계승했다. 18:9 화면비에 5.5인치 대화면으로 화면 몰입감과 손에 쥐는 느낌을 살렸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퀄컴의 스냅드래곤435를 탑재했다. 램(RAM) 용량은 3GB, 내장메모리는 32GB이다. LG전자는 램과 내장메모리를 각각 4GB, 64GB로 늘린 Q6플러스 모델도 8월 중 출시하기로 했다.
Q6는 미국 국방부가 인정하는 군사 표준규격인 밀리터리 스탠더드를 획득했다. 낙하 테스트는 물론 저온·고온, 고습, 진동, 일사량, 저압 등 12개 테스트를 통과해 강한 내구성을 지녔다.
제품 측면 메탈 테두리는 가볍고 내구성이 좋은 알루미늄 소재를 적용했다. 제품을 떨어뜨렸을 때 옆부분이 바닥에 닿아도 액정이 쉽게 깨지지 않는다. 화면의 둥근 모서리는 외부 충격을 분산해 내구성을 높인다.
중앙처리장치(CPU) 온도를 빠르게 내려주는 서멀패드 등 기술을 적용했다. 넓은 풍경을 배경으로 셀카를 찍을 수 있는 전면 광각 카메라, 화면을 반으로 나눠 1:1 비율 사진을 찍고 바로 업로드하는 스퀘어 카메라, FM라디오 등 편의 기능도 갖췄다.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제품을 틀어올리면서 얼굴을 비추기만 하면 잠금화면이 해제되도록 얼굴인식기능도 업그레이드됐다. 다만 LG페이는 지원되지 않는다.
이상규 LG전자 한국모바일그룹장 전무는 “프리미엄 디자인과 기능을 갖춘 스마트폰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