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BNK금융, 지주사 출범 이후 상반기 최대 순이익 거둬

김현정 기자 hyunjung@businesspost.co.kr 2017-07-28 20:01: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BNK금융지주가 올해 상반기에 지주사 출범 이후 최대 순이익을 냈다.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이 고르게 증가한 영향을 받았다.

  BNK금융, 지주사 출범 이후 상반기 최대 순이익 거둬  
▲ 박재경 BNK금융지주 회장 직무대행.
BNK금융지주는 올해 상반기에 순이익 3307억 원을 거뒀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 증가했다. BNK금융지주 출범 이후 최대 상반기 순이익을 냈다.

상반기 이자이익은 1조1339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31% 증가했다. 수수료이익은 874억 원으로 5.81% 늘었다.

자본건전성 지표인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12.91%와 9.60%로 집계됐는데 지난해 말보다 각각 0.05%포인트, 0.39%포인트 올랐다. 

BNK금융 관계자는 “그룹 내부등급법이 승인되면 추가적으로 자본건전성 관련 비율이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이익률(ROA)은 0.71%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01%포인트 증가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9.59%로 0.24%포인트 하락했다.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18%로 지난해 말보다 0.13%포인트 증가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은행의 총여신(대출) 가운데 연체기간이 3개월 이상인 부실채권의 비율을 말하는데 수치가 낮을수록 좋다.

계열사별로 살펴보면 부산은행은 상반기에 순이익 1890억 원을 냈다.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2.33%로 집계됐는데 지난해 말보다 0.04%포인트 올랐다.

경남은행은 상반기에 순이익 1462억 원을 거뒀다. 순이자마진(NIM)은 2.0%로 지난해 말보다 0.05%포인트 개선됐다.

이 밖에 BNK캐피탈과 BNK저축은행이 각각 355억 원과 60억 원 규모의 순이익을 냈다.

황윤철 BNK금융지주 상무는 “계열사끼리 시너지를 높이고 선제적으로 리스크를 관리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중소기업 및 서민금융을 지원하는 한편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

최신기사

경총 "고용·노동 관련 형벌규정 과도, 행정 제재 중심으로 전환해야"
엔비디아 실적발표 뒤 주가 평균 8% 변동, 'AI 버블 붕괴' 시험대 오른다
삼성전자 3분기 D램 점유율 1위 탈환, SK하이닉스와 0.4%포인트 차이
[조원씨앤아이] 대장동 사건 항소포기 '적절' 37.5% '부적절' 56.2%
삼성디스플레이 BOE와 'OLED 분쟁'서 승리, '특허 사용료' 받고 합의
인텔의 TSMC 임원 영입에 대만 검찰 나섰다, 1.4나노 반도체 기술 유출 의혹
[조원씨앤아이] 지선 프레임 공감도 '여당' 46.1% '야당' 48.3% 경합
[조원씨앤아이] 대통령 지지율 51.5%로 4.4%p 하락, 인천·경기도 오차범위 안
경찰 KT 해킹사고 증거 은폐 의혹 수사, 판교·방배 사옥 압수수색
한국 기후대응 세계 최하위권 평가, "명확한 화석연료 폐지 로드맵 있어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