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제일기획, 효율적 비용관리로 상반기 수익 대폭 늘어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7-07-28 18:43:5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제일기획이 비용관리에 성공해 상반기에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

제일기획은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8251억 원, 영업이익 523억 원, 순이익 388억 원을 냈다고 28일 밝혔다.
 
  제일기획, 효율적 비용관리로 상반기 수익 대폭 늘어  
▲ 임대기 제일기획 대표.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0.6% 늘어나는 데 그쳤지만 영업이익은 19.2%, 순이익은 35% 늘었다.

2분기에 영업총이익은 2560억 원을 보여 지난해 2분기의 2561억 원보다 소폭 줄었다.

상반기 매출은 1조4997억 원, 영업이익은 756억 원, 순이익은 551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매출은 1.38%, 영업이익은 14.12%, 순이익은 27.9% 증가했다.

상반기 영업총이익은 4694억 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2.7% 줄었다.

영업총이익은 전체매출에서 협력사 지급비용 등 매출원가를 제외한 것으로 광고대행사는 매출 대신 영업총이익을 실적의 지표로 삼는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삼성물산 등 계열사와 비계열사 대행 물량이 감소해 매출이 줄었다”며 “자회사도 중국과 북미에서 대행 물량이 줄어 역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영업총이익에서 해외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상반기 기준 73%로 지난해 상반기 72%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가장 비중이 높은 유럽에서 영업총이익이 6% 증가했고 중남미와 인도에서 각각 37%, 29% 늘어났다. 다만 중국과 북미에서는 각각 13%, 73% 감소했다.

영업총이익에서 비계열사 비중은 지난해 상반기 34%에서 6%포인트 감소한 28%로 나타났다. 계열사 의존도가 높아진 셈이다.

제일기획은 올해 연간 영업총이익을 지난해보다 5%늘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이커머스와 디지털미디어, CRM(고객관계관리) 등 신사업 확대에 힘쓰고 디지털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정부 '외환은행 매각' 관련 '론스타 ISDS 취소소송' 승소, 배상금 0원
한국-UAE AI·에너지 협력, 초기 투자만 30조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공동..
이마트 114억 규모 배임 사건 발생, 미등기 임원 고소
교촌치킨 이중가격제 확대, 일부 매장 순살메뉴 배달앱 가격 2천 원 인상 
신한금융지주 회장 후보 진옥동 정상혁 이선훈에 외부 1인 포함 4명 압축, 12월4일 ..
CJ그룹 새 경영리더 40명 승진 임원인사, 작년보다 2배 늘리고 30대 5명 포함
농심 해외 부진에도 3분기 '깜짝실적', 국내 '넘사벽' 라면왕으로 올라선 비결
유안타증권 1700억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자본 늘려 수익 다각화 집중"
태광산업 '남대문 메리어트 코트야드' 호텔 인수, KT&G와 2500억 매매계약
풀무원 '일본 사업 적자'로 영업이익 1천억 턱밑 좌절, 이우봉 내년 해외 흑자 별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