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국방부 사드 환경영향평가 처음부터, 1년 이상 시간 걸려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17-07-28 16:59: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방부가 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의 배치 부지인 성주기지의 환경영향평가를 처음부터 다시하기로 했다.

국방부가 그동안 진행해온 '소규모' 환경영향평가가 아닌 '일반' 환경영향평가여서 사드배치가 1년 이상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 사드 환경영향평가 처음부터, 1년 이상 시간 걸려  
▲ 송영무 국방부 장관.
국방부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사드의 최종 배치 여부는 당초 미국에 공여하기로 했던 성주기지 전체 부지를 놓고 일반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한 뒤 그 결과를 반영하여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부가 기존에 진행했던 소규모환경영향평가는 주민의견 수렴 절차가 필요 없고 기간도 짧아 보통 6개월 안에 끝낼 수 있다.

하지만 일반 환경영향평가는 평가를 마친 뒤 설명회 등을 통해 그 결과를 지역주민에게 알리고 의견을 들어야 해 1년 가량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일반 환경영향평가는 평가협의회 심의, 평가서 초안 작성·협의, 주민 등 의견수렴, 평가서 본안 작성·협의 등 모두 4단계의 협의 절차를 밟으며 진행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환경영향평가가 걸리는 기간은 중간에 협의회 구성, 주민 공청회를 통한 의견 수렴과정 등의 편차가 있지만 대략 10~15개월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를 하고 최종 배치 결정을 하는 것은 투명성, 민주적 절차성을 지키지 않았다는 평가가 있다”며 “정부의 기본입장은 사드배치를 철회하거나 되돌리려는 것이 아니라 사드배치의 절차상 정당성을 높이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방부의 결정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김영우 국회 국방위원장(바른정당 의원)은 이날 “국민의 안전과 국토방위에 앞장설 국방부가 언제 끝날지 모를 일반 환경영향평가 결과를 사드체계 배치에 반영하겠다는 것은 너무도 한가하고 무책임한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국민의 생명이 촌각에 달려있는데 사계절 일반 환경영향평가와 절차의 중요성 강조한다는 것은 국방부의 안보 불감증이 도를 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사드를 조속히 배치하는 방안을 다시 한 번 강구해줄 것을 강력히 호소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오늘의 주목주] '반도체 투심 위축' SK스퀘어 주가 7%대 하락, 코스닥 코오롱티슈..
[채널Who] 처벌은 끝이 아닌 '교화'의 시작, 이재명 정부는 13세의 나이보다 그 ..
CPU 수요 증가에 기판주 수혜, 삼성전기 대덕전자 LG이노텍 기대감 인다
'5월1일 노동절 법정공휴일 지정', 공휴일법 개정안 국회 행안위 통과
교보증권 박봉권 대표 4연임 성공, 이석기와 각자대표체제 유지
[채널Who] '성장 정체' 늪에 빠진 네이버, '쇼핑 AI'가 마지막 희망인 이유
BNK금융지주 빈대인 회장 연임 확정, 이사회 의장엔 오명숙 선출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도세에 3%대 내린 5460선 마감, 원/달러 환율 1500원 위로
방사청 KDDX 기본설계 배포 '강행'에 HD현대 반발, 공정성 논란에 KDDX 사업 ..
[26일 오!정말] 국힘 권영진 "대구 자존심 완전히 무시해 확 돌아섰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