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인도에 대형 올레드사이니지를 설치하며 글로벌 상업용디스플레이시장에서 발을 넓히고 있다.
LG전자는 인도 구르가온에 위치한 쇼핑몰인 앰비언스몰(Ambience Mall)에 대형 플렉서블 올레드사이니지를 설치했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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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 앰비언스몰에 설치된 LG전자 올레드사이니지. |
사이니지는 LG전자가 성장동력으로 키우고 있는 벽에 붙이는 형태의 상업용 디스플레이다.
LG전자의 올레드사이니지는 기존 LCD패널 제품보다 화질이 좋고 모든 각도에서 정확한 색을 보여준다. 또 백라이트가 없어 LCD패널 제품보다 두께가 얇고 가벼우며 곡면형태로도 만들 수 있다.
LG전자는 앰비언스몰에 55인치 플렉서블 올레드사이니지 70장을 둥글게 이어붙여 가로 6미터, 높이 5.7미터의 대형 사이니지 조형물을 설치했다.
LG전자는 이 올레드사이니지를 활용해 고가 프리미엄 가전브랜드인 ‘LG시그니처’ 제품의 광고도 진행할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인도 올레드사이니지의 광고제작과 운영을 맡은 HS애드는 8월부터 전 세계 기업들의 광고도 차례로 선보인다.
김기완 LG전자 인도법인장 부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로 LG전자가 올레드사이니지시장을 넓힐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인도에서 상업용 사이니지 1등 브랜드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소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