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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관희 IBK기업은행 외환사업부장(왼쪽)이 25일 스페인 산탄데르은행 본사에서 페르난도(Fernando Lardies) 산탄데르은행 부행장과 ‘비대면 수출입기업매칭서비스(IBK TradeClub)’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IBK기업은행이 중소기업의 수출을 돕기 위해 스페인 ‘산탄데르은행’과 협력한다.
기업은행은 25일 스페인 산탄데르은행 본사에서 중소 수출입기업의 해외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비대면 수출입기업매칭서비스(IBK TradeClub)’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산탄데르은행과 국내 금융권 최초로 독점계약을 맺고 산탄데르은행 및 제휴은행 고객과 기업은행 고객을 서로 연결(매칭)해 중소기업의 수출입거래를 지원하는 '비대면 수출입기업매칭서비스(IBK TradeClub)'를 10월 출시한다.
이 서비스는 ‘매칭알고리즘’을 활용한 핀테크기술을 바탕으로 거래를 희망하는 상대방을 자동으로 이어주거나 서비스전담관리자가 고객의 희망사업 및 규모 등을 고려한 1:1 매칭을 지원한다.
기업은행은 인터넷뱅킹 안에 전용사이트를 열고 거래기업을 대상으로 산탄데르은행과 제휴를 맺은 전 세계 13개 은행의 1만2천 개 기업고객정보를 제공할 계획을 세웠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정보력이 부족한 중소 수출입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라며 “수출입기업의 해외판로개척을 지원하는 등 중소기업의 성장을 견인하는 ‘동반자금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