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인터파크, 여행사업 경쟁력 약화로 실적회복 고전

고진영 기자 lanique@businesspost.co.kr 2017-07-24 19:55: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인터파크가 여행부문의 경쟁력 약화로 실적회복에 고전하고 있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인터파크는 2분기 실적이 시장의 기대를 밑돌 것”이라며 “핵심사업의 경쟁력 회복이 아직은 멀었다”고 분석했다.

  인터파크, 여행사업 경쟁력 약화로 실적회복 고전  
▲ 이상규 인터파크 대표이사 사장.
인터파크는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035억 원, 영업이익 23억 원을 거뒀을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0.7% 증가하고 흑자전환하는 것이다.

최 연구원은 “인터파크는 지난해 크게 부진했기때문에 올해 기저효과가 예상되지만 핵심 매출원인 여행사업부의 의미있는 실적개선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파악했다.

올해 여행부문 영업이익률은 13.8%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보다 10.6%포인트 오르는 것이지만 2015년 18%가량인 점에 비춰 보면 한참 밑돈다.

2분기 쇼핑부문과 도서부문 영업손실을 봤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엔터테인먼트부문은 외형증가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2.6% 늘었을 것으로 예상됐다.

최 연구원은 “엔터테인먼트부문은 자회사 서클컨텐츠컴퍼니와 뉴컨텐츠컴퍼니를 통한 추가적인 수익호전은 가능할 것”이라면서도 “인터파크 주가가 의미있는 반등을 하려면 핵심사업인 투어부분의 성장성을 입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