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기, 삼성전자에 듀얼카메라 공급해 3분기도 수익 급증

윤준영 기자 junyoung@businesspost.co.kr 2017-07-24 18:34: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기가 듀얼카메라 등 스마트폰 부품공급을 확대해 3분기도 수익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4일 “삼성전기가 3분기부터 삼성전자에 듀얼카메라 공급을 시작한다”며 “3분기에는 8분기 만에 영업이익 1천억 원대를 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전기, 삼성전자에 듀얼카메라 공급해 3분기도 수익 급증  
▲ 이윤태 삼성전기 사장.
삼성전기는 3분기 매출 1조9500억 원, 영업이익 1236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865% 대폭 늘어나는 것이다.

삼성전기의 주요고객사인 삼성전자는 하반기 출시하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듀얼카메라를 탑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3분기 삼성전기의 전체 듀얼카메라 출하량은 1076만 대로 2분기 추정치인 590만 대에서 대폭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또 애플의 차기 스마트폰에 올레드 패널용 경연성인쇄회로기판(RFPCB)를 공급하는 점도 3분기 실적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적자를 지속하고 있는 기판사업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파악됐다.

삼성전기는 3분기에 기판사업에서 영업손실 189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적자폭이 24.4% 줄어드는 것이다.

삼성전기는 2분기 듀얼카메라 및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등 고부가 부품공급을 확대해 실적이 대폭 늘어났다.

박원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삼성전기가 2분기에 듀얼카메라사업에서 중화권 매출비중이 크게 늘어났다”며 “MLCC 공급도 늘어 수익성이 대폭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삼성전기는 2분기 매출 1조7099억 원, 영업이익 707억 원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5.8%, 영업이익은 365.6% 늘어났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

최신기사

[채널Who] 알테오젠 플랫폼 글로벌 제약사 주목받아, 박순재 '소비자가 필요하는 기술..
알테오젠 코스피로 이전상장 시동, 박순재 거버넌스 투명성 확보 마중물로 삼는다
알테오젠에 1700억 투자해 1조4천억으로, 성장성 확신한 2대주주 형인우 투자안목
알테오젠 연구원 3명으로 출발한 '짠돌이 회사', 박순재 '소비자 필요하면 된다' 믿었다
황금연휴엔 신용카드가 '여행길 비서', 할인 넘어서 일정과 맛집 조언도
빅테크 AI 인프라 투자로 반도체 호황 힘실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공급망 입김 커진다
한화에어로 '아픈손가락' 쎄트렉아이 4년 만에 흑자 전망, 김이을 위성 이미지 분석 자..
추석 국내서 뭐하고 놀지? 3대가 함께 즐길만한 가성비 여행지 '바로 여기'
메모리반도체 호황에 기판도 훈풍, 심텍·티엘비 내년 영업이익 수직상승 예감
롯데케미칼 중국 구조조정에도 압박감 여전, 이영준 '라인 프로젝트' 성공과 NCC 통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