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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리니지M에 여러 이벤트 추가해 매출 늘 듯

이승용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 2017-07-24 15: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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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가 모바일게임 리니지M에 다양한 이벤트를 추가해 장기흥행을 꾀할 것으로 보인다.

김성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엔씨소프트는 희귀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켄라우헬의 무기상자’ 이벤트를 실시해 리니지M의 매출을 높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결론적으로 리니지M은 기존 흥행게임들과 달리 출시 초기 매출수준을 다양한 경로를 통해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매출급락 우려를 불식하기에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엔씨소프트, 리니지M에 여러 이벤트 추가해 매출 늘 듯  
▲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엔씨소프트는 7월12일 업데이트를 통해 유료재화 상점에 켄라우헬의 무기상자를 추가했다.

켄라우헬의 무기상자는 전설, 영웅, 희귀, 고급 등급의 무기 등을 미리 정해진 확률에 따라 얻을 수 있는 아이템이다.

다이아 1200개(3만 원수준)로 구매가 가능하며 1회 사용할 수 있다. 1회 사용 시 무기 1개와 강화주문서 상자 1개를 얻을 수 있다.

아이템 획득 확률은 전설 등급 0.0005%, 영웅 등급 7종 0.1001%, 희귀 등급 11종 16.8994%, 고급 등급 83%다.

엔씨소프트가 리니지M에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의 핵심 콘텐츠인 ‘공성전’을 추가할 경우에도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넷마블게임즈의 ‘리니지 레볼루션2’의 매출 역시 ‘공성전’과 ‘요새전’ 콘텐츠 탑재 당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리니지M도 공성전이 추가되면 매출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리니지M에서 현재 PC원작인 ‘리니지’의 콘텐츠 가운데 극히 일부만 공개됐다.

김 연구원은 “구매 욕구를 자극할 수 있는 요소들이 지속적으로 출시되면서 높은 1일 매출 수준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 이후에도 ‘블레이드앤소울’ 등 다양한 흥행게임들의 모바일 출시 등을 통해 견고한 실적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엔씨소프트가 올해 매출 1조7460억 원, 영업이익 645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77.4%, 영업이익은 96%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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