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현대로템, 국내 지하철 수주 성과 이어가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2017-07-21 11:17:3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로템이 국내에서 지하철 수주를 계속 따내고 있다.

현대로템은 21일 서울교통공사에서 발주한 1760억 원 규모의 서울시 2호선 전동차 214량 사업을 낙찰받았다고 밝혔다. 사업규모는 1760억 원이다.

  현대로템, 국내 지하철 수주 성과 이어가  
▲ 김승탁 현대로템 사장.
이번에 낙찰 받은 전동차 214량 가운데 210량은 10량 1편성이며 나머지 4량은 4량 1편성으로 구성된다.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전량 납품한다.

이번 전동차는 서울시 2호선의 노후전동차를 대체한다. 신기술과 안전 및 편의사양이 대거 적용된다.

국내 철도차량 최초로 실시간 통합정보시스템이 적용돼 고장이나 사고 등 차량에 이상상황이 발생하면 운행기록을 차량기지에 실시간으로 전송할 수 있다. 기존 전동차는 차량기지에 들어와야 운행기록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열차 전두부 좌우에 타오름 방지장치와 열차 충돌로 발생하는 에너지를 자체적으로 흡수하는 충돌에너지 흡수장치를 장착해 충돌사고 발생 시 승객과 기관사의 피해를 최소화한다.

충돌 등 비상시를 대비한 접이식 비상 사다리를 출입문 인근에 설치해 승객들이 안전하고 신속히 하차할 수 있도록 한다.

좌석 폭을 기존 전동차보다 50mm 늘어난 480mm로 제작해 더욱 넓은 공간을 확보했으며 차량마다 공기정화장치를 2대씩 설치해 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 농도에 따라 공기가 자동으로 정화된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새로운 서울시 2호선 전동차는 신기술과 부품들이 적용된 차량”이라며 “노후화된 기존 차량을 대체할 신규 전동차인 만큼 안전하고 편리한 차량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로템은 이날 한국철도시설공단이 발주한 서울시 4호선 진접선 복선전철 전동차 50량 사업계약도 체결했다. 사업규모는 439억 원이다.

진접선 전동차는 서울시 4호선 당고개역과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역을 연결하는 진접선과 기존 4호선 구간에 투입된다. 50량은 모두 10량 1편성으로 구성되며 2019년까지 납품된다.

진접선은 2020년에 개통되며 수도권 동북부에 위치한 노선으로 개통 시 교통난 해소와 지역경제 발전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최신기사

로이터 "트럼프, 인텔 이어 삼성전자·TSMC·마이크론 지분 취득도 검토"
[배종찬 빅데이터 분석] 개미투자자 무너트리는 거래세와 양도세
증시 변동성 확대에 경기방어주 부각, 하나증권 "한전KPS KB금융 삼성생명 KT 주목"
'AI 과열 우려'에 뉴욕증시 M7 일제히 하락, 엔비디아 3%대 내려
IBK투자 "신세계푸드 하반기 영업이익 186% 개선, 노브랜드버거 출점 가속"
키움증권 "달바글로벌 목표주가 하향, 보호예수 물량에 따른 불확실성 존재"
DS투자 "글로벌 재생에너지 기업 퍼스트솔라 베스타스 주목, 씨에스윈드 최선호주"
비트코인 1억5739만 원대 하락, 파월 잭슨홀 연설 앞두고 관망세
[시승기] 목적에 맞게 꾸밀 수 있는 기아 전기차 PV5, 승차감·주행성능까지 잡았다
[씨저널] 한컴그룹 '변방' 한컴라이프케어, '방산 전문가' 김선영 어떻게 괄목상대 영..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