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영업을 시작한다.
카카오뱅크는 27일 서울 서초구 세빛섬에서 출범식을 갖고 대고객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4월 출범한 K뱅크에 이어 두번째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가 3개월여 만에 영업을 시작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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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이용우 카카오뱅크 공동대표와 윤호영 카카오뱅크 공동대표. |
카카오뱅크는 2015년 11월에 은행업 예비인가를 받은 뒤 올해 4월에 은행업 본인가를 받았다.
5월부터 임직원과 주주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실거래 운영점검을 해왔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금융거래의 편의성, 전문성, 안전성 강화와 차별적 가격 경쟁력을 갖춘 혁신 금융 상품·서비스 개발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 출범식에는 최종구 금융위원장과 카카오뱅크의 주주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카카오뱅크의 주주사를 살펴보면 한국투자금융지주(58%), 카카오(10%)와 KB국민은행(10%), 넷마블(4%), SGI서울보증보험(4%), 우정사업본부(4%), 이베이(4%), 텐센트(4%), YES24(2%) 등 9곳이다.
카카오뱅크는 핵심 서비스로 중금리 개인 신용대출과 간편심사 소액 대출, 체크카드, 소상공인 소액대출, 간편송금·간편해외송금 등을 내세우고 있다. 임직원 수는 270명, 자본금 규모는 3천억 원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