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LG디스플레이 주가 상승세, 올레드 투자계획 곧 내놓을 듯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7-07-19 15:48:2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디스플레이가 신규공장 설비투자계획을 이른 시일 안에 내놓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19일 LG디스플레이 주가는 전일보다 2.89% 오른 3만7350원으로 장을 마쳤다. 3일 연속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LG디스플레이 주가 상승세, 올레드 투자계획 곧 내놓을 듯  
▲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LG디스플레이가 내년 완공하는 대규모 신규공장에 들일 설비투자계획을 곧 확정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김병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는 7월25일 열리는 정기 이사회에서 신규 P10공장의 투자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라며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LG디스플레이는 P10공장에서 어떤 제품을 생산할지를 놓고 올해 초부터 검토해왔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도 최근 “P10공장에 너무 많은 선택지가 있어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증권가에서는 LG디스플레이가 성장동력으로 점찍고 있는 올레드TV패널과 중소형올레드를 중심으로 대규모 설비투자를 벌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올레드TV패널의 원가경쟁력을 확보해 글로벌 고객사에 공급을 확대하는 한편 공급부족이 지속되는 중소형올레드시장에 삼성디스플레이에 이은 2인자로 진입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가 P10공장 완공과 동시에 설비투입을 시작하려면 지금 확실하게 투자의 방향성을 정해야 한다며 7월 말 공식 발표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파악했다.

그는 “LG디스플레이는 LCD패널 시장지배력 방어와 올레드TV패널 공급확대, 중소형올레드시장 진입이라는 과제를 모두 안고 있다”며 “대규모 설비투자계획을 구체화하면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롯데건설 재무건전성 관리 '청신호', 박현철 PF 우발부채 '여진' 대응 총력전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중국 전기차·배터리업체 해외에 더 많이 투자, "시장 포화로 해외 진출"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대한상의 "국민 76%, '노동조합법 개정되면 노사갈등 심화된다' 응답"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컴퍼니 백브리핑] 한화-DL 폭로전과 여천NCC '묻지마 배당'의 흔적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