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애플 주가 가파른 상승세, 아이폰8 대흥행 기대 반영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7-07-19 11:55: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애플 주가가 8일 연속으로 오르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신제품인 아이폰8의 출시가 늦어지는 것이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지만 미국 증권사들이 여전히 긍적적인 판매량 전망치를 내놓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애플 주가 가파른 상승세, 아이폰8 대흥행 기대 반영  
▲ 팀 쿡 애플 CEO.
18일 미국증시에서 애플 주가는 전일보다 0.35% 오른 150.08달러로 장을 마쳤다. 최근 8거래일 연속으로 주가가 오르며 5%를 넘는 상승폭을 보였다.

애플 주가가 150달러대에 오른 것은 6월8일 이후 약 6주만에 처음이다. 5월 기록했던 역대 최고 주가 156달러에도 근접했다.

주가는 최근 신제품 ‘아이폰8’이 부품수급과 기술개발에 차질을 겪어 출시가 늦어질 가능성이 유력해지며 약세를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증권사들이 아이폰8 출시가 늦어져도 흥행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을 잇따라 내놓으며 주가가 상승세로 전환한 것으로 분석된다.

모건스탠리는 “애플의 아이폰8 출시지연 가능성을 우려할 필요는 없다”며 “이미 강력한 대기수요를 확보한 만큼 올해 예정됐던 판매량이 내년으로 이동하는 데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증권사 구겐하임도 “애플 아이폰 사용자의 충성도가 매우 높은 만큼 수요가 다른 스마트폰으로 이동할 가능성은 낮다”며 “출시가 늦어지고 가격이 올라도 충분히 흥행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UBS는 아이폰8이 최저 900달러의 고가에 출시될 것으로 추정했지만 그동안 교체를 미뤄왔던 아이폰 사용자들의 수요를 자극해 내년 아이폰 판매량 성장률이 최근 3년동안 가장 높은 15%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아이폰8의 본격적인 판매시기가 늦어지는 것은 이미 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며 “하지만 증권사들은 여전히 긍정적인 판매량 전망치를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