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기업은행, 순이익 증가로 배당투자 매력 높아져

임용비 기자 yblim@businesspost.co.kr 2017-07-18 18:40:1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IBK기업은행이 2분기에 순이익이 늘었을 것으로 분석됐다.

강혜승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18일 “기업은행은 2분기에 시장전망치를 뛰어넘는 좋은 실적을 냈을 것”이라며 “이익안정성이 뛰어나고 배당투자의 매력도 높다”고 파악했다.

  기업은행, 순이익 증가로 배당투자 매력 높아져  
▲ 김도진 IBK기업은행장.
기업은행은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순이익 3292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9% 늘어난 것이다.

2분기 순이자이익은 1조2906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 늘어난 것으로 추정됐다. 원화대출금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 늘고 순이자마진(NIM)도 0.02%포인트 상승한 데 힘입은 것이다.

강 연구원은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지원의 책무를 지는 특수은행인 만큼 원리금상환을 정부가 보증하는 중소기업금융채를 발행하는 등 조달구조의 우위를 지니고 있다”며 “시장금리가 떨어질 때에도 순이자마진이 상대적으로 덜 하락하는 모습을 보인다”고 파악했다.

순이자이익은 중소기업 위주의 대출 덕분에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강 연구원은 “최근에는 금리가 상승하면서 순이자마진이 개선국면에 있다”며 “무엇보다도 견조한 중소기업 대출수요가 뒷받침되기 때문에 기업은행의 순이자이익은 2019년까지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업은행은 배당성향도 지난해 27.3%에서 2019년 30.9%까지 계속 올라갈 것으로 예상됐다. 배당성향은 순이익 가운데 배당금이 차지하는 비율을 말한다.

강 연구원은 기업은행의 목표주가를 1만7500원으로 높여잡았다. 기존 목표치보다 9.4%  높아진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용비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