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CGV가 용산아이파크몰점을 전면 개관했다.
서정 CJCGV 대표는 18일 용산아이파크몰점 개관을 놓고 “앞으로 CJCGV가 영화산업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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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정 CJCGV 대표가 18일 '2017 CGV 영화산업 미디어포럼'에서 혁신적 도전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용산아이파크몰점은 20개 상영관에 모두 3천888석 규모로 들어섰다. 세계 최초인 ‘4DX 위드 스크린X’와 멀티플렉스 상영관 가운데 최대 규모인 아이맥스관도 생겼다.
4DX 위드 스크린X는 오감체험특별관인 4DX와 다면상영시스템인 스크린X를 결합한 상영관이다. 이 상영관 가운데 프라임존 40석에 움직임과 진동을 잘 느낄 수 있도록 프리미엄 가죽시트와 새로운 모션효과를 도입했다.
아이맥스 상영관에 전 세계의 멀티플렉스 가운데 최대 규모인 가로 31m, 세로 22.4m의 스크린이 설치됐다. 일반 상영관의 스크린보다 5배 이상 커진 데다 화면비율도 1.43:1로 넓어졌다. 고해상도 레이저 영사기도 갖춰 기존보다 50% 밝고 2배 선명한 화면을 즐길 수 있다.
편안한 소파로 꾸며진 살롱S, 침대 극장인 템퍼시네마, 상영관 최상단에서 가족끼리 오붓하게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스카이박스, 커플석인 에그박스 등도 선보였다.
CGV아트하우스의 ‘2017 한국영화인 헌정프로젝트’ 가운데 하나로 박찬욱관도 만들었다. CJCGV는 CGV아트하우스를 운영해 예술이나 독립영화를 상영하고 있다. 박찬욱관에서 영화를 볼 때마다 관객 1명 당 100원에 CGV아트하우스가 부담하는 100원을 더해 모두 200원이 기부된다.
서정 CJCGV 대표는 이날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CGV 영화산업 미디어포럼에서 ‘퍼스트 펭귄’의 비유를 들어 “기존의 틀을 깨는 혁신적 도전을 하겠다”며 “전 세계 영화관의 진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퍼스트 펭귄은 무리지어 사는 펭귄들 가운데 바다표범 등에 잡아먹힐 두려움을 무릅쓰고 처음으로 바다에 뛰어들어 먹이를 구하는 용감한 펭귄을 뜻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