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투자자들의 순매도에도 불구하고 4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코스피지수는 18일 전날보다 0.94포인트(0.04%) 오른 2426.04로 거래를 마쳤다. 13일부터 4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
|
|
▲ 코스피지수는 18일 전날보다 0.94포인트(0.04%) 오른 2426.04로 거래를 마쳤다.<한국거래소> |
장 초반 전날보다 소폭 하락한 채 거래를 시작한 뒤 외국인투자자들의 매도세에 영향을 받아 꾸준히 약세를 보였다.
상장기업들의 2분기 실적발표와 일본과 유럽 등 주요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회의 등을 앞두고 숨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장 마감 10분여를 남기고 기관투자자들이 강한 매수세를 보이며 코스피지수는 소폭 상승한 채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지수 상승은 기관투자자와 개인투자자들이 이끌었다.
코스피에서 기관투자자는 1221억 원, 개인투자자는 598억 원 규모의 주식을 각각 순매수했다. 외국인투자자는 216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의 주가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1만 원(0.39%) 오른 254만2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2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한국전력(0.59%)과 삼성물산(0.35%), 삼성생명(0.41%) 신한지주(1.62%) 등의 주가도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0.56%), 현대차(–1.66%), 포스코(-0.31%), 네이버(-1.04%), 현대모비스(-0.20%) 등의 주가는 떨어졌다. KB금융 주가는 전날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코스닥지수는 18일 전날보다 4.13포인트(0.63%) 상승한 664.02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381억 원, 기관투자자는 13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305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