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차 미국법인 "슈퍼볼 광고로 브랜드 인지도 높아져"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2017-07-14 18:51: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자동차가 막대한 돈을 들이고도 미국프로풋볼리그 광고효과를 보지 못했다는 외국언론 보도를 반박했다.

13일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모티브뉴스에 따르면 딘 에반스 현대차 미국법인 부사장이 현대차가 미국에서 미국프로풋볼리그(NFL) 광고효과를 보고 있다고 해명했다.

 
  현대차 미국법인 "슈퍼볼 광고로 브랜드 인지도 높아져"  
▲ 딘 에반스 현대차 미국법인 마케팅총괄 부사장.
오토모티브뉴스가 앞서 현대차가 미국프로풋볼리그과 광고계약을 맺는 과정에서 제네시스 브랜드를 뒤늦게 추가하면서 광고료가 크게 올랐지만 실상 광고효과를 보지 못했다고 보도한 데 대응한 것이다.

에반스 부사장은 “현대차는 올해로 세 시즌째 1억8700만 명의 팬을 보유한 유명 스포츠리그를 통해 차량을 광고하고 있다”며 “현대차는 단 두 시즌을 통해 미국프로풋볼리그 팬들 사이에서 실질적으로 인지도를 높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에반스 부사장에 따르면 미국프로풋볼리그 팬들 가운에 34%가 현대차 브랜드를 알고 있었는 데 이는 자동차 브랜드 가운데 가장 높은 인지도였다.

또 현대차를 알고 있는 팬들 가운데 67%가 현대차 구매를 고려했으며 현대차의 미국프로풋볼리그 행사에 직접 참여한 팬들 가운데 77%가 향후 현대차 구매를 고려했다.

에반스 부사장은 제네시스 브랜드가 뒤늦게 미국프로풋볼리그 광고계약 조건에 포함된 점을 놓고 “현대차와 미국프로풋볼리그 사이의 광고계약은 비슷한 규모의 다른 광고계약과 다르지 않게 진행된 것”이라며 “제네시스 브랜드를 포함한 건 신생 고급차 브랜드가 출범 첫 해에 세계 최고 무대에서 소개될 수 있었던 점을 감안한 적절한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2015년부터 미국프로풋볼리그와 후원계약을 체결하고 4년 동안 결승전인 슈퍼볼 등을 통해 브랜드 광고를 하기로 했다. 계약금액은 5천만 달러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최신기사

트럼프 "미국 내 틱톡 금지 90일간 유예할 수 있어", 취임식 날 발표할 듯
이재명, 서부지법 발생 난동 놓고 "사법부 파괴하는 용납할 수 없는 행위"
최태원 'SK하이닉스 HBM'에 자신감, "엔비디아 젠슨 황 요구보다 개발 빨라"
최태원 "수출주도 경제 바꿔야", '경제 연대' '해외투자' '해외시민 유입' 필요
윤석열 구속에 엇갈린 반응, 국힘 "사법부에 유감" 민주당 "국민 분노 덕분"
우리금융 회장 임종룡 해외투자자에 서한, "밸류업 정책 일관되게 추진할 것"
하나금융 함영주 베인캐피탈에 국내 투자 확대 요청, "새 사업기회 창출"
'내란 우두머리' 혐의 윤석열에 구속영장 발부, 현직 대통령 사상 처음
HD현대건설기계 필리핀서 굴착기 122대 수주, 세계 시장 점유율 확대 박차
비트코인 1억5544만 원대 1%대 상승, 트럼프 취임 기대에 강세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