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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서울 송파구 전력협력센터에서 열린 '제4차 에너지밸리위원회 회의'에서 (왼쪽부터)조환익 한국전력공사 사장, 우기종 전라남도 정무부지사, 김황식 전 국무총리, 윤장현 광주시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한국전력공사가 에너지밸리위원회를 열고 전남 나주시를 에너지신산업과 4차산업혁명의 중심도시로 키우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전력공사는 14일 서울 송파구 전력협력센터에서 제4차 에너지밸리위원회 회의를 열었다.
에너지밸리위원회는 한국전력이 광주시, 전라남도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나주 에너지밸리 조성사업의 자문과 지원을 위해 지난해 7월 출범한 협의체다.
위원장을 맡은 김황식 전 국무총리를 비롯해 조환익 한국전력공사 사장, 윤장현 광주시장, 우기종 전라남도 정무부지사, 구자균 LS산전 회장 등 다양한 분야의 19명이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분기마다 회의를 열어 이번이 네 번째다.
조환익 사장은 이날 회의에서 “에너지밸리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대기업과 외국기업의 대규모투자가 이뤄져야 한다”며 “투자유치를 위해 한국전력과 지방자치단체, 그리고 관련기관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정부의 국정과제에 에너지밸리조성이 포함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사업이 더욱 빨라질 것”이라며 “한국전력, 전라남도와 협력해 중앙정부의 지원을 이끌어내고 에너지산업클러스터(단지) 조성을 국가적 의제로 확대하는 데 지자체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환익 사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에너지밸리의 성과를 확대하고 나주의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를 에너지신산업과 4차산업혁명의 핵심도시로 키워나갈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전력은 나주를 에너지산업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빛가람에너지밸리를 조성하고 있는데 3월 기준 투자협약기업이 200곳을 넘어서고 이 가운데 122곳이 실제투자를 실행하는 등 활발한 투자유치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용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