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국회 정상화로 추경 심사 시작, 공무원 채용확대는 진통 예고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7-07-14 13:31:0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회가 정상화로 가닥을 잡았다. 

국민의당에 이어 바른정당과 자유한국당도 추경 심사에 참여하기로 결정하면서 추경안이 7월 국회에서 처리될 가능성이 커졌다.

  국회 정상화로 추경 심사 시작, 공무원 채용확대는 진통 예고  
▲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왼쪽)와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오직 국민을 위해 추경 및 정부조직법 심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추경은 국민세금 11조2천억 원을 다루는 문제”라며 “심의에 들어가 효과도 없이 혈세가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따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도 이날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연 뒤 추경과 정부조직법 심사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정 원내대표는 “대통령이 인사 난맥상을 보인데 국민들께 진정어린 사과성 발언을 해달라는 요청을 전제로 국회 정상화를 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국민의당은 13일 추경 심사에 복귀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14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오후 전체회의에는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이 모두 참여하게 됐다. 예결위는 주말까지 소위를 열어 18일 본회의에 추경안을 상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다만 야당은 정부가 제시한 추경안을 그대로 통과할 수 없다는 입장이 강해 합의안을 도출하기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국민의당은 추경 예산 가운데 1조5천억 원을 감액하겠다고 예고했다. 바른정당도 예산 30% 삭감안과 60% 삭감안을 놓고 내부심사를 마쳤다.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세금으로 공무원을 늘리는 건 될 수 없다는 것이 우리가 원하는 수정안”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애플 아이폰17 시리즈 4종 인도에서 생산, 중국 공급망 의존 축소 일환
비트코인 시세 1억6004만 원대 하락, 미국 잭슨홀 미팅 앞두고 주춤
경부선 남성현~청도구간서 작업자 2명 열차 접촉 사망, 국토부 "원인 조사 중"
대신증권 "삼양식품 하반기 공급 병목 점진적 해소, 라면 외 소스 매출도 확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