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테인먼트가 게임사업의 호조로 올해 좋은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NHN엔터테인먼트는 올해 게임사업이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결제사업도 구체적인 방향성이 가시화 돼 NHN엔터테인먼트의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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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우진 NHN엔터테인먼트 대표. |
게임사업부문에서 호조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웹보드게임 관련 규제가 풀린 이후 곧바로 흑자전환한데 이어 2분기에도 외형적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NHN엔테터인먼트는 모바일게임의 경우 ‘컴파스’와 ‘디즈니즈무쯔무’ 등의 기여로 신작없이도 꾸준한 매출을 보이고 있다”며 “웹보드 게임도 계절성 효과가 반영돼 높은 매출을 보인 1분기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예상했다.
2분기에 웹보드게임을 통해 매출 36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 늘어나는 것이다.
결제사업부문인 NHN페이코도 오프라인 강화전략을 통해 성장을 꾀하고 있다.
NHN페이코는 올해 오프라인 대형유통사들과 간편결제 서비스 제휴에 나섰다. 1월 편의점 CU를 시작으로 6월 현대백화점과 손잡으며 다양한 고객 구매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됐다.
NHN페이코는 현재 누적 가입자 650만 명, 월 거래액 규모가 1500억 원에 이른다.
김 연구원은 “페이코의 오프라인 강화는 결제수수료 매출이 아닌 구매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며 “대형 오프라인 유통사인 편의점, 백화점과 제휴는 추가적인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법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