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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로지스틱스와 롯데글로벌로지스 통합작업 시작했나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7-07-13 17:5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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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이 물류 통합연구소를 설립한다.

롯데그룹이 본격적으로 물류사업 확대에 나설 경우 업계 1위 CJ대한통운을 바짝 추격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로지스틱스와 롯데글로벌로지스의 통합을 염두에 둔 행보라는 관측도 나온다.

  롯데로지스틱스와 롯데글로벌로지스 통합작업 시작했나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13일 롯데로지스틱스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현재 첨단기술 도입 등 물류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연구소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9월경 출범할 예정이며 인력은 롯데로지스틱스와 롯데글로벌로지스의 물류기획 관련 인원과 외부에서 영입된 연구원 등으로 구성된다.

롯데로지스틱스 관계자는 “처음에 15~20명에서 출발해 매년 규모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롯데그룹은 연구소를 통해 물류사업 경쟁력을 대폭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룹의 주력사업인 유통업에서 물류기반 온라인 사업의 중요성이 점차 커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롯데그룹이 물류사업 확대를 위해 추가적인 인수합병과 투자에 나설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연구소 설립으로 그동안 계속 제기됐던 롯데로지스틱스와 롯데글로벌로지스의 합병이 본격화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된다.

물류업계 관계자들은 신동빈 회장이 롯데로지스틱스와 롯데글로벌로지스를 합병할 것으로 예상해왔다. 한 그룹 안에 굳이 2개의 물류회사를 둘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물류산업이 규모의 경제가 적용되는 대표적 산업이라는 점도 두 회사의 합병설에 무게를 실어준다.

롯데그룹은 현대로지스틱스를 인수해 택배사업에 진출했다. 롯데그룹은 물류회사 롯데로지스틱스를 거느리고 있지만 롯데로지스틱스는 택배사업을 하지 않고 계열사 화물을 주로 취급하고 있다.

롯데그룹은 지난해 12월 현대로지스틱스의 이름을 롯데글로벌로지스로 바꾸고 현대택배도 롯데택배로 바꿨다. 기업이미지(CI)도 교체했고 택배기사의 유니폼과 택배차량도 바꿨다.

롯데케미칼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영입하고 롯데글로벌로지스 등기임원 일부도 교체하는 등 롯데그룹 중심으로 회사를 재편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택배와 3자물류, 항만운영 등을 주력으로 삼고 있다. 택배시장 점유율은 CJ대한통운에 이어 한진과 2위를 다투고 있다. CJ대한통운의 점유율은 43~44%, 롯데글로벌로지스와 한진의 점유율은 12~13%가량이다.

롯데그룹의 기존 계열사인 롯데로지스틱스는 주로 계열사 화물을 취급하는 2자물류회사다.

두 회사가 합쳐지면 국내 1위 물류기업인 CJ대한통운과 격차도 좁힐 수 있다.

지난해 롯데글로벌로지스와 롯데로지스틱스는 각각 매출 각각 1조6천억 원, 3조2천억 원을 거뒀다. 이를 합치면 4조8천억 원 수준으로 6조 원 규모의 업계 1위 CJ대한통운과의 경쟁도 가능해진다. 롯데그룹 계열사 물량은 한해 7조 원가량으로 추산된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롯데로지스틱스는 육상 운송에, 롯데글로벌로지스는 택배사업 및 해운과 항공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사업에 강점이 있다”며 “둘을 합칠 경우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로지스틱스와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올해 초 현재 서울시 중구 남대문로5가에 위치한 연세재단세브란스빌딩으로 사옥을 이전하면서 한 건물을 쓰고 있다. 당시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을 통해 두 회사의 합병 시너지 등도 검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5월 사모펀드 엘엘에이치유한회사로부터 1500억 원을 조달받았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당시 “조달된 자금을 통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택배물량에 대비한 인프라를 확충하는 한편 국내외 물류기업을 대상으로 인수합병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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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lq8995
어차피글로벌화해야지국내1위,2위가무슨의미?   (2017-07-14 16:5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