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컨테이너선박 발주 꿈틀,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기대 커져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7-07-12 17:17: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이 하반기에 컨테이너선박 수주를 대폭 확보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홍균 동부증권 연구원은 12일 “지난해 발주가 급감했던 컨테이너선박시장에서 하반기에 발주가 늘어날 것”이라며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이 업황개선의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컨테이너선박 발주 꿈틀,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기대 커져  
▲ 권오갑 현대중공업 부회장(왼쪽),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
영국의 조선해운 분석기관 클락슨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 전 세계에서 발주된 선박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15%가량 늘었다.
 
LNG선박과 벌크선, 원유운반선의 발주는 크게 늘었으나 컨테이너선박 발주는 줄었다.

컨테이너선박 업황을 살펴볼 때 하반기에 발주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김 연구원은 예상했다.

전 세계 조선사들이 보유하고 있는 컨테이너선박의 수주잔고는 2000년대 초반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파악된다.

컨테이너선박의 가격도 1996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어서 해외선주들이 발주를 본격화하기에 매력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세계 1위 운송선사인 머스크나 프랑스 컨테이너운송기업 CMACGM 등은 이미 초대형 컨테이너선박을 발주하기 위해 국내외 여러 조선사에 발주의사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