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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우승 자산관리공사 부사장(오른쪽 두번째)이 7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2017년 상반기 우수 발주자 시상식'에서 상을 받은 뒤 김용수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가운데)을 비롯한 관계자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소프트웨어 발주문화의 선진화에 힘쓴 점을 인정받아 미래창조과학부의 상을 받았다.
한국자산관리공사는 7일 정부과천청사에서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한 ‘2017년 상반기 우수 발주자 시상식’에서 선진 발주문화 확산의 공로를 인정받아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선진적인 발주문화를 정착하고 소프트웨어 구입에 적절한 비용을 지불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15년부터 우수 발주기관을 선정해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시상하고 있다.
공공부문이 발주하는 소프트웨어사업에서 최저가 낙찰제도가 공공연히 실시돼 개발업체들이 제값을 받지 못하고 출혈경쟁에 놓이는 상황을 개선하자는 것이다.
이우승 자산관리공사 부사장은 “소프트웨어 제값주기는 중소기업과 발주기관의 동반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상생협력 방안”이라며 “긍정적 사례가 업계에 널리 확산돼 사회적가치를 실현하는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용수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은 “건전한 소프트웨어산업 생태계는 발주기관과 개발기업이 함께 만들어 나가야 한다”며 “미래창조과학부는 사업발주의 기술지원체계 내실화 등 정책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자산관리공사는 △분리발주 대상 소프트웨어 적용 △법과 제도를 준수한 소프트웨어 적정대가 지급 △본사의 부산 이전에 따른 현실적 유지보수요율 반영 등 국내 중소 소프트웨어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한 점이 수상사유로 꼽혔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자산관리공사 외에도 사회보장정보원, 법제처, 금비 등 3곳이 우수 발주자로 인정돼 상을 받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용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