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삼성SDI, 중대형배터리 원가부담 탓에 2분기 흑자전환 불투명

윤준영 기자 junyoung@businesspost.co.kr 2017-07-10 13:34:1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SDI가 원가부담의 증가로 중대형배터리사업에서 불확실성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삼성SDI가 중대형배터리 매출증대에도 손익개선이 뚜렷하지 않다”며 “2분기에도 적자를 지속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SDI, 중대형배터리 원가부담 탓에 2분기 흑자전환 불투명  
▲ 전영현 삼성SDI 사장.
삼성SDI는 2분기 매출 1조5천억 원, 영업적자 30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2% 늘어났지만 영업적자는 계속되는 것이다.

삼성SDI는 중대형배터리사업에서 원재료의 가격상승으로 수익성을 크게 개선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 연구원은 “주요 완성차업체들의 신차효과로 친환경차시장 규모는 확대되고 있다”면서도 “리튬, 코발트 등 원재료의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점은 부담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삼성SDI가 중대형배터리의 수익구조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혁신적인 기술, 소재개발을 통해 원가부담을 빠르게 줄여야할 것”이라고 파악했다.

삼성SDI는 올해 중대형배터리사업에서 흑자전환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SDI는 올해 중대형배터리사업에서 매출 1조3030억 원, 영업적자 2700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42.7% 늘어나고 영업적자는 19.2%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