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와 LG전자, 글로벌 PC시장서 맥못춰

백설희 기자 flyhighssul@businesspost.co.kr 2014-10-13 13:27: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글로벌 PC시장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고전하고 있다.

13일 시장조사기관 IDC의 조사결과를 보면 지난 3분기 글로벌 PC시장 점유율 상위 5개 업체에 이름을 올린 국내업체는 한 곳도 없다.

지난 3분기에 레노버가(20.2%) 1위, HP가(18.8%) 2위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그뒤를 델(13.3%), 에이서그룹(8.4%), 애플(6.3%) 등이 따르고 있다.

국내 PC시장의 양강으로 꼽히는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글로벌 PC시장에서 만족할 만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 삼성전자는 10위권 안에 겨우 들었고 LG전자는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글로벌 PC 출하량은 스마트폰과 태블릿에 밀리면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7% 감소했지만 상위 5개 PC업체들의 출하량과 점유율은 모두 상승했다.

반면 상위 5개 업체를 제외한 나머지 업체들의 출하량은 17.9% 감소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모두 PC사업 규모를 축소하거나 조직을 재편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유럽시장에서 수요가 감소하자 태블릿PC 판매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유럽 노트북시장에서 철수를 결정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

인기기사

화웨이 포함 중국 반도체 'HBM 연합' 구축, SK하이닉스·삼성전자 대안 찾는다 김용원 기자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24%, 금투세 ‘찬성’ 44% ‘반대’ 38% 김대철 기자
일본정부 네이버의 라인 경영권 배제 압박, 소프트뱅크 손정의 계략인가 조충희 기자
마이크론 '미국 메모리반도체 재건' 주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의존 낮춘다 김용원 기자
영화 ‘범죄도시4’ 이틀 만에 100만 명 돌파 1위, OTT ‘눈물의 여왕’ 1위 지켜 김예원 기자
LG디스플레이 3분기부터 흑자전환 전망 우세, 올레드 패널 판매 증가 김바램 기자
나경원표 ‘2억 지원’ 헝가리식 저출산 대책 법안, 현실화할 가능성은? 이준희 기자
'화려하게 다듬었다', 제네시스 GV70 부분변경 모델 디자인 공개 허원석 기자
HD현대 계열사 기업공개 '잔혹사' 끊나, HD현대마린솔루션 상장 순항 김호현 기자
하이브 “민희진이 어도어 아티스트 볼모로 협박, 경영권 탈취 빌드업” 조승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