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국정원의 인터넷 감청건수 급증

김민수 기자 kms@businesspost.co.kr 2014-10-13 12:00:1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가정보원이 지난해 모바일을 포함해 인터넷을 감청한 건수가 급증해 1798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장병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국정원이 통신사업자 등의 협조를 받아 지난해 모바일을 포함해 인터넷을 감청한 건수가 1798건으로 2010년 1269건에 비해 42%나 늘어났다.

국정원의 인터넷 감청은 2009년 2025건에서 2010년 1269건으로 줄었다가 2011년 1579건으로 다시 늘어난 뒤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인터넷 감청 대상에 최근 논란이 된 모바일 메신저 대화내용을 비롯해 비공개 게시판, 이메일 등이 모두 포함된다.

장병완 의원은 “지나친 감청은 공권력의 횡포”라며 "개인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감청이 통제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민수 기자]

최신기사

DL이앤씨 연말 수익성 눈높이 낮아져, 박상신 주택 좋지만 플랜트 부진해 숙제 뚜렷
LG헬로비전 노사 본사 이전 두고 갈등 격화, 올해 임금협상 최대 변수 부각
SK디스커버리 이제 SK가스에 의존해야 하는데, 최창원 빠듯한 살림에 주주환원 딜레마
"'롤' 보다가 알았다", e스포츠로 잘파세대 공략 나서는 금융사들
글로벌 누비고 국내투자 늘리는 총수들, 대기업 그룹주 ETF 한번 담아볼까
엔씨소프트 아이온2 출시 뒤 주가 아직 몰라, 새벽 대기 3만 명이 남긴 기대감
제헌절 공휴일 복귀 18년 만에 급물살, '반헌법 윤석열'도 한몫해 얄궂다
효성 주력 계열사 호조로 배당여력 커져, 조현준 상속세 재원 마련 '청신호'
데워야 하나 vs 그냥 먹어야 하나, 누리꾼 1만 명이 벌인 편의점 삼각김밥 논쟁
미국·일본 '원전사고 트라우마' 극복 시도, 러시아·중국 맞서 원전 경쟁력 키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