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농심, 라면사업 바닥 다지고 2분기 매출과 점유율 회복

고진영 기자 lanique@businesspost.co.kr 2017-07-04 11:52:5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농심이 라면시장 점유율과 매출 양쪽에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농심은 부진했던 국내 라면사업이 제자리를 찾고 있다”며 “하반기 점유율 상승과 수익개선이 기대된다”고 파악했다.

  농심, 라면사업 바닥 다지고 2분기 매출과 점유율 회복  
▲ 박준 농심 사장.
농심은 2분기 라면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늘었을 것으로 추정됐다. 매출기준 라면점유율도 56.7%로 2.7%포인트 늘었을 것으로 예상됐다.

심 연구원은 “농심의 국내 라면시장 점유율은 바닥을 다지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신제품에 피로감을 느끼면서 기존제품으로 돌아가는 과정이며 시장경쟁도 완화되는추세”라고 분석했다.

스낵부문 역시 지난해 7월 말 가격을 인상한 효과가 이어지면서 2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됐다.

백산수도 판매호조를 보이고 있다.

심 연구원은 "2분기 백산수 매출은176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0% 올랐을 것"이라며 "올해매출은 700억 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다만 농심 중국법인의 경우 사드영향에 따른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심 연구원은 “농심 중국법인은 2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줄면서 영업적자 20억 원을 볼 것”이라면서도 “브랜드이미지 훼손 문제가 아닌 만큼 하반기에 점진적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농심은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5510억 원, 영업이익 176억 원을 거뒀을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4.5%, 영업이익은 41.4% 늘어나는 것이다.

1분기 실적은 부진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2.24% 감소했으며 영업이익도 0.31% 증가하는 데 그쳤다. 순이익도 79.26% 급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시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할까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올해 해외수주 부진 속 대형건설사 희비, 삼성 GS '맑음' 현대 대우 '흐림'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바삐 돌아가는 교보생명 승계 시계, 신창재 장차남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경제위기 속 국회 탄핵정국 종료, '전력망 AI 예금자보호' 민생법안 처리 시급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