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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곽학순 한국토지주택공사 해외도시개발지원센터장(앞줄 왼쪽 세번째)이 3일 경기도 성남 오리사옥에서 진행된 '도시개발기획 및 시행전문가 과정' 입교식을 마친 뒤 연수생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동남아 등 신흥국 공무원 연수를 통해 스마트도시 등 국내 도시건설사업의 수출을 강화한다.
토지주택공사는 코이카(한국국제협력단)와 함께 6월29일부터 9월23일까지 3개월 동안 동남아 등 해외 10개국 도시주택 관련 부처 공무원 26명을 대상으로 ‘도시개발기획 및 시행전문가 과정’ 연수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도시 및 주택개발분야 실무 전 과정을 아우르는 중기연수로 신흥국의 도시과밀, 난개발, 주택난 해소를 목표로 도시개발정책부터 계획·설계·시공·관리 등의 내용으로 구성된다.
토지주택공사는 특히 최근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스마트도시 수출정책기조에 맞춰 한국형 스마트도시모델 홍보를 위한 강의, 주제토론, 현장견학, 직무교육 등 다양한 과정으로 연수를 진행할 계획을 세웠다.
곽학순 한국토지주택공사 해외도시개발지원센터장은 “이번 연수는 신흥국의 도시개발전문가 양성을 돕고 국내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협력사업을 발굴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해외공무원 연수, 국제기구와 신흥국 협력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기업의 해외건설시장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연수에는 캄보디아,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미얀마, 베트남, 라오스, 콜롬비아, 필리핀, 에티오피아, 페루 등 신흥국가 10개국이 참여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